기생수: 파트2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아사노 타다노부 외 출연 / 콘텐츠게이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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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생수 파트寄生獣 PART 2, Parasyte: Part 2, 2015

원작 이와아키 히토시-코믹 기생수 寄生獣, 1990~1995’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출연 소메타니 쇼타아베 사다오후카츠 에리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12.18.

  

리메이크는 언제 하나요?”

-즉흥 감상-

  

  영화는 앞선 이야기를 요약하는 영상은 살짝이번에는 기생 생물과 인간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진 연쇄살인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국가 기관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기생생물을 발견하는 대로 처단하는 이즈미 신이치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타미야 료코로 인해 세력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가던 기생 생물의 조직에 내분이 발생하면서그동안 조용히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그들의 상황에 한바탕 난리가 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앞선 이야기도 원작에 비해 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빠르다는 말에 미안할 정도로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요언젠가 이정도 퀼리티로 드라마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심정에 적은 즉흥 감상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끝판대장처럼 보이던 기생생명체의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마침표 찍히자 얼떨떨했습니다그러다 원작에서도 저렇게 최후를 맞았던가하는 의문이 들었는데요바로 옆에 원작이 없으니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거기에 주인공인 신이치와 여자 친구의 관계나이야기 전체의 마침표 또한 갑작스럽다는 기분이 없지 않았는데요제한된 시간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기위한 노력은 인정하겠으나안타까웠습니다그래도 영상적인 부분에서만큼은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인류는 어디에서 왔으며또 어디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냐구요글쎄요시시각각으로 지나온 과거의 흔적이 망각의 영역에서 들어가려 하고한 치 앞의 미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인생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바로 눈앞의 현실을 쫓아가기에도 벅찬 기분입니다입 밖으로는 가능성의 미래를 열창하면서도정작 무엇을 하려고 해도 두려움에 몸부림치고 있음을 뼈저리게 실감중인데요. ‘인류에 대한 질문 자체가 너무 심오한 무게를 지니고 있어 함부로 말하기가 두렵습니다하지만가능하면 긍정적인 앞날이 펼쳐졌으면 하는데요질문자 분은 본인의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 우다 마모루가 나오는지 궁금하다구요그게 누구였는지 기억나지 않아 검색을 해보니주인공과 비슷하게 기생 생물이 뇌를 먹지 않은 다른 인물임을 알게 되었는데요앞선 이야기에서 가 나오지 않았던 것처럼이번에는 우다 마모루가 나오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밖에도 생략된 부분과 설정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흐음이 부분은 최근 원작과 영화를 모두 만나본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마침표는 잘 찍혔는지 궁금하다구요그 부분만큼은 원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원작 자체를 워낙 오랜만에 만났던지라 확실하진 않은데요마침 가까운 도서관에 전 권이 다 있다고 하니기회가 되는대로 감상해보겠습니다.

  

  매일 같이 영화나 소설을 맛보고 감상문을 쓰고 있는 제가 인간처럼 느껴지지 않은데혹시 이 종을 모두 잡아먹어라.’같은 소리가 들리지는 않냐구요저도 평범한 인간입니다다만 일기를 쓰는 것처럼 가능하면 하루에 한 편씩 기록을 남길 뿐인데요이젠 나이가 들어서인지 양팔에 드래곤의 기운이 느껴지질 않습니다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랜만에 맛본 당근주스는 추억의 맛이었습니다.


TEXT No. 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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