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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 라이프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 애런 폴 외 출연 / 올라잇픽쳐스 / 2018년 2월
평점 :

제목 : 나인스 라이프 The 9th Life of Louis Drax, 2016
감독 :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 제이미 도넌, 사라 가돈, 아론 폴, 에이든 롱워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12.16.
“우리의 현실은 어디에 있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절벽에서 떨어지며, 아홉 살 인생 동안 수많은 사고를 당했었다는 소년의 고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깨어나지 못한 상태로 코마상태를 유지하며 병원신세를 지게 되는데요. 그 사고에 책임이 있을 것이라 판단되는 새 아빠의 시체를 찾는 중이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아이를 진찰하는 의사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인스 라이프’라고 하면 ‘고양이’이 관련된 내용이냐구요? 음~ 그러고 보니 ‘고양이는 목숨이 아홉 개 있다.’는 속설의 근원이 궁금해집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현실세계에서는 깨어나지 못한 소년의 독백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이야기였는데요. 그게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 분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부시기 바랍니다.
원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The 9th Life of Louis Drax’를 직역하면 ‘루이스 드랙스의 아홉 번째 삶’이 되겠습니다. 그 중에서 ‘루이스 드랙스’는 주인공 소년의 이름이구요. 아홉 번째 삶은, 으흠.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으면 아홉 번째 삶이라는 것인지, 그리고 이번에는 도대체 얼마나 심하게 다쳤으면 독백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인지를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초자연적인 존재가 나오는 부분 빼고는 그래도 괜찮게 봤습니다.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만큼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손길이 닿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 그래도 이번 작품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전반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넘쳐흘렀으니 말이지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아이의 독백이 계속되고, 현실이라고 생각했던 시공간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자 이야기의 무대가 정말 현실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어디까지가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가에 대해 꼬리를 무는 질문이 떠오르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있으니 이어지는 이야기가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 혹시 알고 있는 정보 있냐구요? 음~ 그러게요. 개인적으로는 현실조작능력이 초인의 탄생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부분이었지만, 현재로서는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정보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하는군요.
아이의 엄마가 가진 설정의 증후군이 있었지 않냐구요? 음~ 혹시, 아니다. 하마터면 스포일러를 할 뻔 했습니다. 아무튼 ‘뮌하우젠 증후군 Münchausen syndrome’이 아닐까 하는데요. 처음에는 ‘허언증’을 ‘뮌하우젠 증후군’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전에서 찾아보니 ‘허언증의 하나’라고 하니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이름만 알고 있었던 ‘리플리 증후군 Ripley syndrome’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덧붙여 보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보름 정도 남은 12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TEXT No. 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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