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양장)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1998

지음 : J.K. 롤링

옮김 김혜원

펴냄 문학수첩

작성 : 2019.12.04.

  

과거는 사라지지 않고언제나 되돌아올 것이니.”

-즉흥 감상-

  

  바닥에서 기어 다니고 있는 뱀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붉은색 새의 꼬리를 잡고 하늘을 날고 있는 소년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이모부집에서 여전히 비인간적인 대접을 받고 있는 해리 포터의 일상으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학교에 돌아갈 날을 기다리던 그에게 도비라는 요정이 나타나 학교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하지만 다양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과 함께 학교로 돌아갑니다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습격당해 얼어붙은 친구들을 보며그가 한 일이라고 비난하는 이들로 인해 고뇌에 시달리는데…….

  

  친구들이 얼어붙는 거랑 해리 포터가 고뇌에 시달리는 게 무슨 상관이냐구요하지도 않은 일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기 때문입니다물론 독자들은 해리 포터가 억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상황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주인공을 몰아붙이기만 하는데요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도 피곤한데마법사의 세계 또한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큰 어려움이 그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번 작품에서 해리 포터를 괴롭히는 이는 과연 누구일까요영원한 라이벌 구도로 보이는 말포이아니면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의도치 않게 유명인이 된 주인공을 시기 질투하는 사람그것도 아니라면 앞선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 그 무엇이 답이 되었건해리 포터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이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볼 수 있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기분으로 이 작품을 만나보셨을지 궁금합니다.

  

  영화와 비교하면 어땠냐구요영화의 감상문을 언제 썼는지 확인해보니 2018년 3월 13일입니다그렇다는 것은 거의 2년이 다 되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책을 읽는 동안 영화의 장면들이 가물가물했는데요그것도 그럴 것이 11월 한 달 동안 감상문 쓰기를 조금 쉬어서 그랬지올해 1월 1일부터 거의 매일 같이 다양한 작품을 만나왔습니다그래서인지 2년 전에 만난 작품이 망각의 창고에 들어간 기분이었는데요이 부분은 최근에 영화와 원작 소설을 함께 만난 분께 감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사실 원작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이번에도 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펼쳐 들었는데요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에는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이번에 읽으면서는 그냥 그저 그렇게 읽었습니다재미없다는 것이 아닌첫 만남의 충격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다는 건데요다행인 건 영화는 2편까지만 만난 상태이니다음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1999’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물론 저와 비슷하게 진도를 달리는 분이 있다면저보다 빨리 읽으면서 스포일러 하기 없기입니다크핫핫핫핫!!

  

  뒤표지에 보니 과 다른 여자애도 같이 그려져 있는데그건 누구냐구요처음에는 헤르미온느인가 싶었는데마침표를 확인해보니 다른 사람이었습니다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부터는 해리 포터의 세 번째 모험을 펼쳐볼까 합니다.


TEXT No. 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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