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Replicas (레플리카)(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레플리카 Replicas, 2018

감독 제프리 나크마노프

출연 키아누 리브스앨리스 이브토머스 미들디치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10.20.

  

키아누 리브스로 뭘 만든 거야!”

-즉흥 감상-

  

  영화는 푸에르토리코아레시보라는 안내와 함께바다를 건너 나무가 울창한 육지를 지나는 헬리콥터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첨단 시설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도 잠시실험에 사용할 기증자의 도착을 알리는데요이미 사망한 사람의 뇌에서 기억을 복사해 기계로 만들어진 육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집니다하지만 실험은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되지 않았고그 실험을 책임지고 있던 남자는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마는데요실험의 성공을 코앞에 두고 있던 와중에 발생한 사고의 결과물로 적합한 기증자가(?)가 눈앞에 나타나자그는 금기를 깬 실험의 마지막 장을 펼치고 마는데…….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영화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를 재미있게 만나셨다면 리플리컨트라는 단어를 기억하실 것이고이는 리들리 스콧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로복제품을 의미하는 단어 레플리카 replica’에 어원을 두고 있음을 알고 계실 겁니다그리고 이 ‘replica’를 사전에서 찾으면 실물을 모방하여 만든 복제품모형이라고 나오는데요그렇듯 이번 작품은 복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복제 인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 아니냐구요그렇게 말하면 제목에서부터 스포일러가 시작됩니다아무튼이번 영화에서 말하는 복제 인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 그 자체인 동시에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요그런 차이에 대해 말해볼까 하다가도으흠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유명한 연기자를 넣는다고 영화가 멋지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한 것인지는 몰라도이 작품은 좀 아니었다고 적어보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사실은 키아누 리브스로 ×을 만들었어!’를 즉흥 감상으로 적으려 했습니다하지만 시작부터 그랬다가는 존 윅이 무기를 챙겨 들고 찾아올 것 같아말을 살짝 바꾼 것인데요아무튼, ‘인공 지능과 복제 인간을 다룬 다양한 작품들을 봤지만이번 작품은 그중에서 최악이었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호기심에 도전하는 분들의 감상을 방해해서는 안 되니 말을 아낄까 하는데요차라리 영화가 아닌 드라마나 미니시리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기억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냐구요영화에서와 같은 방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아니기억을 복사하는 것까지는 몰라도그중 일부분의 기억을 삭제하고 재편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영화에서도 인위적으로 조작한 것과 관련하여 분위기가 묘해지기는 했지만짧은 시간 동안 연출된 것만으로는 감정이입에 실패했습니다.

  

  복제한 기억을 다시휴우그거야말로 스포일러입니다물론 이전에도 저장된 인격을 다시 받는 설정의 작품이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이번 작품에서는 그걸 조금 색다르게 사용했는데요이 부분만큼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가능하면 말리고 싶습니다개인적으로는 매트릭스 The Matrix 시리즈와 같은 내용을 기대했다가 배신감을 느낀 작품이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만나셨을지 궁금할 뿐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키아누 리브스씨이번 작품은 어떻게 하다가 출연하신 건가요?


TEXT No. 3300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