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바이러스 Viral, 2016

감독 헨리 유스트아리엘 슐만

출연 애널리 팁튼마이클 켈리소피아 블랙 디엘리아브리안 호웨이트래비스 토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9.04.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 전염병과 격리조치에 대한 안내는 잠시상대적으로 한적한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사태의 여파가 그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도 도착했다는 사실에 난리가 나는데요그중에서도 언니와 함께 집에 고립된 여학생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

  

바이러스를 영어로 쓰면 ‘Viral’이 되냐구요아닙니다바이러스를 영어로 쓰면 ‘virus’가 되고, ‘Viral’은 바이럴이라고 읽는데요. ‘바이러스성의바이러스에 의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이기에 딱히 틀린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단어의 가진 방향성의 측면에서는 차리라 바이럴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 작품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특정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을 펼쳐 보이고 있었다고 적어보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처음에는 번안된 제목으로 작품을 접했던지라 혼란이 없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원제목을 알고 나서는 감상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지금까지 본 작품들은 성인의 입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투쟁기였다면이번 작품은 청소년의 관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소재와 어울리지 않은 10대의 풋풋함이 제법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는 점에서나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빠로 등장한 연기자가 낯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본명은 마이클 켈리라고 하며저도 어디선가 본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의 출연작 중에 몇 개를 분명 보긴 했었는데그의 도저히 어떤 역할로 등장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요스쳐 지나가는 모습일지라도 이상하게 각인현상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이런 경우는 연속극을 통해 생기기는 하지만그가 출연한 작품을 제대로 본 적이 없더군요크핫핫핫핫!!

  

  이번 작품에서 언급되는 바이러스의 형태를 보니 자꾸만 어떤 작품이 떠오르려고 하는데제목을 알려 줄 수 있냐구요질문자분이 지금까지 본 작품의 역사를 모르니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대신 개인적으로는 영화 패컬티 The Faculty, 1998’를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소재는 살짝 비슷했을지 몰라도이번 작품이 좀 더 마음에 들었다고 적어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다른 걸로 아는데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구요세균과 바이러스의 큰 특징은 숙주의 필요유무로 알고 있습니다세균은 숙주가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기생생물이지만바이러스는 숙주를 통해 활동을 하다가도 그게 없을 때는 무생물이나 다름없는 특성을 보인다고 하는데요이 작품에 나오는 건하마터면 중요한 걸 적어버릴 뻔 했군요아무튼 이번 작품에서 인류의 존망을 위협한 것의 정체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야기가 나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마침표가 찍혔는데혹시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거 있냐구요두 감독의 후속작으로는 영화 엘르 패닝스 팬 판타지 Elle Fanning's Fan Fantasy, 2017’만 보일 뿐다른 건 아직 없습니다혹시 다른 감독이 참여해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싶어 IMDb를 확인해봤지만역시나 없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TEXT No. 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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