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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O.S.T
대니 엘프만 (Danny Elfman) 작곡 / SONY CLASSICAL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Men in Black: International, 2019
감독 : F. 게리 그레이
출연 :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9.08.26.
“MIB의 미래는 검은색이란 말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광활한 우주를 건너 지구라는 행성의 밤거리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에펠탑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막는 두 명의 MIB요원을 보이는군요. 한편, 20년 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이야기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일은 살짝,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여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다양한 정부 기관에 면접을 보고, 나름의 방식으로 외계인을 추적하며 MIB 기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MIB가 되어, 수습 요원으로서 프랑스지부로 발령받는데요. 전설의 요원과 함께 현장에 나가지만, 상황은 그녀가 예상하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아무 생각 없이 만났습니다. 이는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것이고, 부정적으로 적으면 2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인데요. 호기심에 만나보긴 했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재미있게 만났다는 분의 감상 또한 존중함을 적어보는군요.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군 생활 중에 들은 말이지만,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 여러 상황에서 종종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눈을 감아봐. 어떤 색이 보여? 그게 너의 앞날이야.’인데요. 영화를 다 보고 포스터를 보니 ‘NEXT STOP MIB LONDON’이라는 안내가 보였고, 그 순간 이 작품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제가 우려하는 부분을 확인해보셨으면 하는군요.
앞선 시리즈와의 접점이 궁금하다구요? 음~ 말하는 개나 세 명이 뭉쳐 돌아다니며 즐길 줄 아는 외계인 등 이미 익숙한 몇몇이 화면에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구요. ‘에이전트 O’가 지부장으로, 영화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에서부터 한 사람이 같은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뉴욕지부가 아닌 파리지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비중이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혹시 제가 언급하지 않은 연결점을 발견한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출연진 목록에 보니 ‘리암 니슨’이 표시되어 있던데, 어떤 역할로 나오냐구요? 음~ 파리의 지부장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전설의 요원 둘 중 하나로 언급되는데요. 그 전설이 만들어지게 된 사건이 문제가 되어 난리가 발생했다고만 적어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도 나오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활동 지부 자체가 다르다 보니 언급을 빼버린 것 같습니다. 특히 ‘국제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international’을 작은 제목으로 사용했듯, 다른 지부와 새로운 인물에게 최대한 집중하기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럼에도 이건 좀 아니라는 기분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작동하는 ‘뉴럴라이저’를 가지고 있는 분이 있으면 도움을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을 봤다는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덤.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다 싶더니, 모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지럽군요.
TEXT No. 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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