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스케이프 룸 Escape Room, 2017

감독 피터 듀크스

출연 크리스틴 돈런랜디 웨인스키트 울리치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8.06.

  

말 해봐요왜 그랬어요?”

-즉흥 감상-

  

  영화는 광활한 황무지를 걷고 있는 두 사람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인적이 없는 곳에 상자를 묻고는 둘 다 저세상으로 떠나버리는군요한편 시간이 흘러 현재의 로스앤젤레스로 무대를 옮긴 이야기는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고민인 남자와 최고의 공포를 즐기기 위해 방 탈출 게임에 참여하는 두 쌍의 커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준비한 방 탈출 게임과 그것에 참여한 이들은예상을 벗어난 어떤 끔찍한 일을 마주하고 마는데…….

  

  전에 같은 제목의 영화에 대해 감상문을 쓰지 않았냐구요~ 2019년에 만들어진 같은 제목의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하지만이 작품이 2년 앞서 만들어졌으며, ‘방 탈출이라는 소제만 같을 뿐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이번 작품은 악령의 상자에 손댔다가 난리 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연성 부분에서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한번은 볼만했습니다특히 방 탈출을 즐기시는 분께는으흠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요안전설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놀이시설에서 강제로 케첩파티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과연 재미있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방 탈출 게임을 좋아하냐구요글쎄요예전에는 관심이 있었는데언젠가 방 탈출 시설에서 사고가 났던 기사를 본 다음에는 관심을 접어버렸습니다이번 작품과는 다른 내용이었지만유행이라면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다 보니 관심이 식어버렸는데요그래도 혼자 가기 그렇다는 분이 입장료를 대신 내주신다면 함께 가볼 생각은 있습니다크핫핫핫핫!!

  

  ‘이스케이프 룸을 검색하니 룸 이스케이프 Escape Room, 2017’라는 영화도 보이던데이번 작품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원제목은 물론 공개된 해도 같은 영화가 있었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아무튼문의주신 영화는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볼까 하는데요혹시나 먼저 만난 분이 있다면스포일러 하기 없기입니다!

  

  왜 하필이면 ‘1887으로 시작의 문을 열었는지 궁금하다구요그러게 말입니다개인적으로는 해골 상자를 둘러싼 기나긴 역사의 흔적이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들과 만나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건 없었습니다아니면 속편을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싶었지만사실 그렇게 이어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숨은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립니다.

  

  ‘우는 소년 그림은 그렇다 치고 애나벨 인형이 언급되던데이 작품도 컨저링 유니버스에 들어가냐구요~ ‘애나벨이야 영화로 소개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우는 소년 그림은 또 뭔가요아무튼컨저링 유니버스에 들어갔다면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으니, ‘애나벨은 저주의 대명사로 언급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다른 설명을 해주실 분이 있다면환영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경고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막지 않고뻔뻔하게 해골 상자를 전시해둔 골동품 상점의 주인은설마?


TEXT No. 3230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