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벨제부스 Belzebuth, 2017

감독 에밀리오 포르테스

출연 토빈 벨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7.17.

  

게임은 이미 시작되어있었으니.”

-즉흥 감상-

  

  영화는 붉은 노을을 자랑하는 하늘 아래를 걸으며, 2010년 이후에 악마에 홀린 이들이 많아졌다는 설명을 하는 남자의 목소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 현상을 조사해 달라고 악마학을 전공한 자신에게 친히 부탁했다고 말하는군요그렇게 5년 전에 있었던 영유아 살인사건으로 어렵게 얻은 아이를 잃은 경찰과 총기 난사 사건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초자연 법의학 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처음부터 삐걱거리는 그들의 관계 속에서 사건은 연이어지고사건의 중심이 정체불명의 신부가 있다는 사실에 서로 힘을 합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그 전에 우선 출연진 정보를 보시기 바랍니다어딘가 익숙한 이름 아닌가요모르겠다구요으흠알겠습니다개인적으로 토빈 벨은 영화 쏘우 Saw 시리즈의 직쏘로 각인된 연기자로, ‘게임을 시작하지 I want to play game’이라는 유행어를 남겼는데요이번 작품에서도 토빈 벨이 맡은 역할을 보고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호기심이나 팬심으로 만나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미스터리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주하는 두 입장사건의 중심에 있는 신부의 진실그리고 지금까지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해명의 시간과 인류 구원을 위한 암시의 내용으로 3부작으로 만들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요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넣으려는 욕심 때문이었는지영화를 보다가 졸 뻔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

  

  영화 제목이 어딘가 익숙한 기분인데 왜 그런지 알려달라구요~ ‘Belzebuth’를 사전에서 찾아보니으흠단계를 몇 번이나 거치는지 모르겠습니다아무튼탐색의 마지막에 도착해서는 ‘‘높은 저택의 주인’ 또는 하늘의 주인으로 숭배받았던 신의 이름이자파리 모습을 한 악마의 이름으로도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이번 작품에서는 악마의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었습니다워낙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지만그중에서 익숙한 이름을 몇 개 적어보면 바알이나, ‘바알제불이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원제목인 ‘Belzebuth’를 구글 번역기에 넣어보니 웨일스어라고 인식하며, ‘웨일스어는 인도유럽 어족 켈트 어파에 속한 언어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쓴다.’라고 하는군요.

  

  악마가 나온다고 하면 무서운 영화냐구요초반에는 충격과 공포를 충분히 선물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사건 현장마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신부도 함께 이야기의 바통을 받자영화를 보고 있는 것인지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게 되었는데요분명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졸 뻔했는데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만나셨을지 궁금합니다.

  

  5년 전에 아이와 아내를 둘 다 잃은 경찰의 모습이 누군가와 닮았는데누군지 알려달라구요개인적으로는 미드 미스터 메르세데스 Mr. Mercedes 시리즈에서 전직 형사인 빌 호지스를 연기한 브렌단 글리슨 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 확인결과 호아킨 코시오라는 배우였는데요따로 보니 닮아 보였는데두 사람의 사진을 함께 보니 다른 사람이었습니다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가스등 Gaslight, 1944’을 만나볼까 합니다.


TEXT No.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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