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
이창희 감독, 김상경 외 출연 / 아이브엔터테인먼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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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라진 밤 The Vanished, 2018

원작 오리올 파울로-영화 더 바디 The Body, 2012’

감독 이창희

출연 김상경김강우김희애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6.08.

  

당신의 양심과 도덕은 어디에 있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과 난반사되는 음악 소리에 잠식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가 경험하는 공포체험은 살짝시체 중 하나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비상이 걸리는데요사라진 시체와 관련하여 남편이 호출되는 것도 잠시그는 곧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데…….

  

  원작이 따로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그게 무엇이며 또 어떤 내용이냐구요영화 정보에도 적었지만,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영화 더 바디 The Body, 2012’가 원작입니다감상문을 찾아보니 2014그러니까 5년 전에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전반적으로는 비슷했지만중요한 부분에서 달랐다는 느낌만 남아있습니다하지만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부분을 적지 않는 주의다 보니어떤 점에서 차이가 발생했는지는 명확하게 떠오르질 않는군요크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조금 식상했습니다위에서도 적었듯전반적으로는 원작과 비슷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그래도 5년이 지나서인지 원작의 결말이 생각나지 않자, ‘뭔가 다르다라는 막연함만이 남을 뿐이었습니다거기에출연하는 연기자들이 전부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형사 역을 맡은 연기자가 익숙한 느낌이라 확인해보니영화 몽타주 Montage, 2012’에서 만났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그밖에도 몇몇 출연자가 익숙해 이야기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시체가 사라진 이유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자 떠오른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하지만 이 자리에서 그걸 말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는데요힌트를 살짝 적어보면, ‘죄를 짓고는 밝은 태양 아래를 걸어서는 안 된다입니다겉으로는 태연하게 살아가고 있을지라도죄의 대가는 돌아오기 마련인데요피해자가 준비한 복수의 계획과 그 실행에 대해서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영화에서의 일이 실제로도 가능하냐구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모르니 확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경찰서에서 군 복무를 했을 당시에도 2인 1조로 야간 근무를 했었는데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영화에서처럼 홀로 야간당직을 서는지 궁금해졌는데요이 부분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답을 들어보고 싶습니다미드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리즈만 봐도 밤낮으로 쉴 틈 없이 업무가 돌아가는데그건 드라마니까 그런 거라구요으흠아무튼이번 질문에 대한 것은 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사라진 밤을 영어로 하면 ‘The Vanished’가 되냐구요파파고에 문의를 하니 ‘a lost night’이라고 답을 줍니다그리고 ‘Vanished’는 사전에 갑자기·불가사의하게 사라지다없어지다라고 나오는데요기억의 잔상을 통해 생각해보면 원작은 시체를 의미하는 ‘The Body’를 중심으로이번 작품은 사라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으흠혹시 최근에 이 두 작품을 만난 분이 있다면그 둘의 비교를 부탁드려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어스 Us, 2019’를 만나볼까 합니다.

  

  덤. 6월 30일 일요일 오후 4일하는 곳에서 영화 천리안 千里眼, Senrigan, 2000’의 깜짝 상영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비디오 자료이기에 화질은 장담 못 하지만관심 있는 분들은 따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TEXT No. 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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