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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파코 플라자 감독, 산드라 에스카세나 외 출연 / 미디어줌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 : 베로니카 Verónica, 2017
감독 : 파코 플라자
출연 : 산드라 에스카세나, 레티시아 도레라, 아나 토렌트, 콘수엘로 트루질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6.03.
“삶이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으니.”
-즉흥 감상-
영화는 ‘1991년 6월 15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경찰서로 걸려온 여인의 다급한 전화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는 새벽,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잠시, 이 영화는 담당 형사의 보고서 내용으로 재구성하였음을 밝히는군요. 그리고는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 퇴근해 피곤한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의 등교를 돕는 여학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그날은 일식이 일어나는 날이었고, 여학생과 친구들은 학교 창고에서 ‘위저 보드’를 사용하는데…….
내용 중에 ‘위저 보드’가 나왔다면, 계속되는 이야기는 안 봐도 비디오 아니냐구요? 음~ 그렇습니다. 색다를 것 하나 없는, 충분히 예상되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작품의 분위기는 지금까지 만나온 유사품(?)과는 달랐지만, 명확하게 이것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없으니 답답합니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냐구요? 음~ 영화 자체는 실제 있었던 일을 영화로 만든 것처럼 언급하며 시작되었지만,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심령현상에 대한 전문가분들은 다른 나라에서 있었던 일이라도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스페인’ 국적으로, 이야기의 배경은 ‘마드리드’입니다.
정말 일식이 일어나는 순간 위저 보드를 가지고 놀면 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발생하냐구요? 으흠. 저는 말리지 않겠으니 궁금한 분은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본인의 의사로 한 것이니, 저는 책임이 없음을 적어보는데요. 그것보다, 그런 일이 정말 가능하다면, 인류는 이미 멸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군요.
그래서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했냐구요? 음~ 아무래도 방금의 질문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Veronika decide morrer, 1998’로 말장난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베로니카’는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으흠.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했습니다. 위에서도 적었지만, 이미 비슷한 소재와 내용을 가진 작품들을 만나왔음에도 흥미로웠는데요. 그것을 구체적으로 적을 수가 없으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답을 알게 된 분은 저에게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크핫핫핫핫!!
주인공과 세 동생의 나이 차가 너무 큰 것 같지 않냐구요? 음~ 이 작품에서는 그 부분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인지 언급되진 않았지만, 어떤 가정이건 그들만의 사정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 그 부분은 그러려니 넘어가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놓친 부분을 알고 있는 분은,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스포일러를 빼고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덤. 드디어 프라모델 ‘[RG] 유니콘 건담’을 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완성해서 PG와 함께 세워두고 싶군요!
TEXT No. 3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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