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비포 썸원 겟츠 허트 Before Someone Gets Hurt, 2018
감독 : 쉐인 바바넬
출연 : 마이클 웰치, 알렉산드라 터선, 아론 사우터 등
등급 : TV-MA
작성 : 2018.05.21.
“부메랑은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이었으니.”
-즉흥 감상-
영화는 사진작가인 ‘리차드 아베돈’의 ‘사진과 영혼’에 대한 글귀는 살짝, 911로 걸려온 전화 내용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한다는 집에서 그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촬영 중인 사람들을 보이는데요. 한 건 해결했다는 것은 잠시, 드디어 케이블 방송에 자신들의 작품이 나갈 가능성이 생겼기에 축하하는데요. 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300년 동안 미해결 살인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했다는 집으로 향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등급에 표시되어 있는 ‘TV-MA’는 무슨 의미냐구요? 음~ 미국의 TV등급으로, 이번 작품일 경우 ‘TV-MA: Mature Audience Only. (성인 시청자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17세 이하 연령층에게 부적절함)’이라는 설명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일 경우에는 ‘18세 이상 관람가’가 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서운 영화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감흥 없었습니다. 전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만난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당장 떠오르는 것은 영화 ‘침묵의 비명 Malevolent, 2018’이 있는데, 혹시 심령현상과 관련해 해결사를 자처했다가 큰 화를 당하는 내용의 다른 작품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막연하게 더 있었다고만 생각이 나서 말이지요.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파파고에 물어보니 ‘누군가 상처받기 전에’라고 알려줍니다. 하지만 내용으로 보면 ‘누군가 다치기 전에’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은데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집에 들어간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공포는 과연 어느 정도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을지, 한번 도전해보시겠습니까?
일행 중 가장 먼저 집에 들어갔던 청년과 애인과 함께 집 탈출(?)에 성공한 연기자의 얼굴이 낯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음~ ‘빌리’를 연기한 배우는 ‘아론 사우터’ 그리고 ‘팀’을 연기한 배우는 ‘마이클 웰치’로, 짧은 순간이나마 각각 ‘아즈라 밀러’와 ‘샤이아 라보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출연 인물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 혼동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혹시 저와 같이 착각의 여정을 걸으신 거라면, 반갑습니다! 크핫핫핫핫!!
영화의 결말이 이해가 안 되는데 해석을 부탁하신다구요? 음~ 영문도 모른 채 집안에 갇혀버린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인지, 상황을 파악할만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렇다보니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다른 관점이 더 나왔으면 하는데요.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그냥 이걸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저의 뇌력을 총동원하여 나름의 가설을 세워보았는데요. 그들은 삶과 죽음의 사이에 위치한 공간을 통해, 그들의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것이 가능해진 다른 차원으로 넘어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 또한 언제나 환영합니다.
영화에서처럼 의문의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공간이나 집이 실제로 있냐구요? 음~ 글쎄요. ‘괴담’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들려오곤 있지만, 명확히 그곳이 어디인지에 대한 정보는 보이지 않는데요. 소문이 아닌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번 작품을 보며, 영화 ‘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2017’이 참 고급스럽게 느껴졌다는 건 사족입니다! 크핫핫핫핫!!
TEXT No. 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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