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이라지하벙커의 비밀 Gehenna, 2016

감독 히로시 카타기리

출연 더그 존스저스틴 고든사이몬 필립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5.12.

  

망언을 일삼는 자 천벌을 받을 지어다!”

-즉흥 감상-

  

  영화는 원제목이기도 한 ‘Gehenna’에 대한 사전적 풀이와 마태복음의 한 구절은 살짝, ‘1670년 사이판이라는 안내와 함께 의식의 현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보이지 않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넘실거리는 파도를 휘젓는 여인은 잠시, ‘현재로 시간을 돌린 이야기는 사업차 사이판에 도착한 그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환상적인 조건의 땅에 세계대전 당시에 사용되었을 것이라 생각되는 벙커를 발견하면서부터그들의 일정은 엉망이 되고 마는데…….

  

  그래서 ‘Gehenna’의 사전적 정의가 뭐냐구요사전에는 지옥고난의 땅이라고 나오며영화의 시작에서 적혀 있는 내용을 번역하면 가장 저주받은 곳사악한 목적지가 되는데요사실 내용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는 건 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그냥 한번은 볼만했습니다예산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한정된 자금으로 최대의 효과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는데요그럼에도 뒤통수를 칠 만큼의 포스는 부족했다고 적어봅니다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연기자인 랜스 헨릭슨이 특별출연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는데요마치 다음 이야기를 만들 것 같은 분위기의 마침표가 준비되어 있었음에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영화 소개글을 읽어보니 되살아난 귀신들과의 사투를 그린 공포영화라고 되어 있지만대충 돌려보니 갑자기 땅굴에 갇히고 좀비 같은 것도 나오고 하던데정확히 어떤 내용이냐구요휴양지를 만들고자 마음먹은 땅에서 세계대전 당시의 것이라 판단되는 벙커를 발견합니다그리고 그것을 탐사 하던 중 그 안에 갇혀버리는데요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에 당황하는 모습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빠져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고립된 환경에서 점점 미쳐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결국 밝혀지는 상황의 비밀은그들을 경악하게 만드는데요여기서 좀 더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그건 그렇고영화 소개 글은 어떤 분들이 채우는지 궁금해지는군요.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른 작품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떠오른 작품은 영화 디아틀로프 The Dyatlov Pass Incident, 2013’였습니다그리고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과 하우스 오브 엔드 타임스 La casa del fin de los tiempos, The House at the End of Time, 2013’가 차례로 떠올랐는데요이 정도만 적어도 이번 작품이 어떤 내용인지 감을 잡으셨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하지만 극 중의 인물들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었으니과연 미스터리로 가득한 현상에 대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답을 선택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보조보 인형은 실제로 있는 거냐구요~ ‘보조보 인형’ 자체는 정말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영화에서와같이 저주의 상징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이 부분은 사이판의 신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전문가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며칠 전에 보려고 했다가 실패한 영화 마녀 The Witch: Part 1. The Subversion, 2018’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TEXT No. 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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