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The Cloverfield Paradox, 2018

감독 줄리어스 오나

출연 엘리자베스 데비키다니엘 브륄구구 바샤-크리스 오다우드장쯔이데이빗 오예로워존 오티즈엑셀 헨니 등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작성 : 2019.04.13.

  

그래서 네 번째 이야기는 언제 나오나요?”

-즉흥 감상-

  

  영화는 지구의 에너지 자원이 5년 안에 바닥날 것이라는 안내는 살짝그것을 해결하고자 우주정거장을 만들었다는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반복되는 실험을 통해인류의 존속을 위한 실험이 어렵게 성공하는 듯했는데요그 여파는 그들이 상상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를 만들어버리고 마는데…….

  

  이거 감상문 쓰지 않았냐구요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확인해보니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와 클로버필드 10번지 10 Cloverfield Lane, 2016’만 감상문이 있고이번 작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개인적으로는 실망했습니다두 번째 이야기까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세 번째 이야기는 뜬금없다는 기분으로 만났는데요. ‘장르의 확장성’ 부분에서는 몰라도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네 번째 이야기를 통해해명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패러독스는 무엇을 의미하는 거냐구요~ ‘Paradox’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역설적인 사람역설모순이라고 나오는데요여기서의 역설은 어떤 주의나 주장에 반대되는 이론이나 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으흠이번 작품은 그런 의미를 전달하기에는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러니까 패러독스와 이번 작품이 어떤 관계라는 거죠?

  

  이번 작품에서의 패러독스, ‘예상한 것과는 다른 결과 값이 나온 실험과 그로 인해 발생한 물리 법칙상 불가능한 현실이 그려진 상황을 의미하는 거라구요으흠감사합니다. SF에서 패러독스가 언급되면 일반적으로 그런 현상을 말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그리고 이번 작품에서도 방금 언급한 두 설정이 나왔는데요아무래도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마침표가 찍혀버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기대한 이야기는 어떤 거냐구요기대했다기보다는 식상함을 느꼈다고 하는 게 맞을 듯합니다. ‘에너지 고갈과 인류의 생존이라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설정들이 더 이상의 신선함을 주지 못한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클로버필드라는 타이틀에 너무 기대를 한 탓인지아니면 비슷한 설정의 작품을 너무 많이 만난 것인지그것도 아니라면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하게 만들어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실망했습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우주가 배경이 아닌 상태로 진행되기를 바랐는데요비슷한 소제를 가진 다른 작품들도 아직 그 원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이건 지나치게 앞서가지 않았나 합니다.

  

  비슷한 소재의 다른 작품으로는 뭐가 있냐구요영화 미스트 The Mist, 2007’를 시작으로, ‘괴물들 Monsters, 2010’, ‘몬스터즈2: 죽음의 대륙 Monsters: Dark Continent, 2014’, ‘퍼시픽 림 Pacific Rim 시리즈는 때려잡는 이야기가 중심이었으니 잠시 옆으로 밀어줘야겠군요그밖에도 막연하게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지만다른 영화들은 직접 찾아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 작품에 대해 조사하던 중 발견한 영화 필라델피아 특명 The Philadelphia Experiment, 1984’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TEXT No. 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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