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더 리투얼 The Ritual, 2017

원작 아담 네빌-소설 ‘The Ritual, 2011’

감독 데이빗 브룩크너

출연 라프 스팰아셔 알리롭 제임스 콜리어샘 트로튼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9.04.05.

  

여행은 우정을 파괴하는 좋은 행위일지도 모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친구들끼리 가볍게 한 잔 한 다음 돌아가는 길에 발생한 사고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 당시의 악몽에서 깨어나는 것도 잠시함께 하지 못하게 된 친구를 기리며 여행길에 올랐음을 보이는데요티격태격하면서도 목적지에 도착했지만돌아가려는 길에 예상과는 다른 상황을 마주하고 마는데…….

  

  원작이 있었냐구요그러게 말입니다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 ‘Based Upon Novel by Adam Nevill’이라는 문구가 지나가자 깜짝 놀랐는데요국내에는 소개된 작가가 아니지만다양한 작품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전부 공포 소설인 것 같으니언젠가 국내에 소개되면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영화는 재미있냐구요정말로 스웨덴의 광활한 초원에서 영화를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화면은 멋있었습니다특히 부상을 입은 친구를 위해 지름길로 가려던 중 마주하게 되는 초자연적 생명체와의 조우가 인상적이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이번 작품의 공간적 배경이 어디이기에 로키의 사생아나 북유럽의 신’ 등이 언급되는 거냐구요앞서 스웨덴을 언급했듯이번 작품은 북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말 북유럽에서 찍었는지는 알 길이 없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요즘은 CG가 너무 사실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보니연기자들이 정말 하이킹을 한 것인지세트와 CG 속에서 연기한 것인지 알 수가 없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사전을 열기 전에 상상의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리투얼이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무엇을 떠올리셨나요여행을 의미하는 투어(tour)? 아니면 조리법 중 토끼 귀 모양으로 써는 것을 의미하는 투얼(兎耳])? 그것도 아니라면 돌아옴귀환귀로복귀회귀재래재발반복을 의미하는 ‘retour’? 개인적으로는 세 번째 의미를 떠올리며 영화를 만나보았는데요. ‘Ritual’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특히 종교상의 의식 절차제의적 의례항상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과 같은 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이 부분은으흠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제목의 의미를 파악해보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말 그대로입니다비록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기리기 위한 여정이었지만여행하는 동안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지기만 하는데요신혼여행 후 이혼으로 이어지는 커플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것처럼여행은 상대방에 대한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합니다그리고 가능하면 긍정적인 의미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라지만인생은 항상 의도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곤 하지요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안전만 보장된다면 영화에서와같이 드넓은 초원으로 하이킹을 해보고 싶습니다.

  

  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강원도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TEXT No.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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