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2
안톤 후쿠아 감독, 덴젤 워싱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더 이퀄라이저 2 The Equalizer 2, 2018

감독 안톤 후쿠아

출연 덴젤 워싱턴페드로 파스칼빌 풀만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4.01.

  

그의 균형 잡기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터키로 향하는 기차에서 납치된 소녀를 구조하는 아저씨 로버트 맥콜은 잠시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그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치매가 아닐까 걱정되는 노인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청년과 화단 꾸미기에 취미를 가진 이웃 등 제법 평화로운 나날을 보이는 듯 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오랜 친구의 비보를 듣고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총을 뽑아 드는데…….

  

  앞선 이야기에서 이어지냐구요~ ‘클로이 모레츠가 나오는지를 물어보시는 거라면아닙니다그리고 1편을 꼭 보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인데요그럼에도 속편인 만큼 이어지는 설정이 전혀 없진 않으니주인공의 감정에 좀 더 몰입하고 싶다면먼저 만들어진 이야기를 만나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그리고 만일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현역 시절의 로버트 맥콜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1편만큼의 독특함은 덜했지만그래도 감동적인 마침표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아무래도 챙겨줘야 할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상황이 살짝 어렵게 돌아가는데요그럼에도 이 정도면 세 번째 이야기를 위한 견인 장치가 적절하게 설치되었지 않나 생각해볼 정도였습니다.

  

  영화를 보니 정말 나쁜 놈은 국가처럼 보이던데제 생각은 어떻냐구요동감입니다처음에는 첩보물이 다 그렇지 뭐~’하고 있었지만이 작품의 악당들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는데요그렇게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별다른 선택권이 없어 보였습니다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살아야 했기 때문인데요하지만 주인공 앞에서는흐음그저 소리 없이 토닥여봅니다.

  

  그냥 깔끔하게 끝난 것 같은데 견인 장치가 있었냐구요다른 사람들의 고민과 심적 고통을 다 해결해주었지만한 사람은 남아 있습니다바로 오랜 친구의 남편이었는데요사람의 일이라는 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것이니제작진은 그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물론 이 부분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만나야 할 것인데요혹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살짝 찔러주셨으면 합니다.

  

  1편에서는 마트 직원으로, 2편에서는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었는데다음번에는 또 어떤 직업으로 등장할지 궁금하다구요그러게 말입니다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스쳐 지나가듯 만날 수 있으면서사회정의구현의 초석을 만들 수 있는 직업에는 또 뭐가 있을까요문득 떠오른 건 얼굴을 보이지 않고 진행하는 고민 상담 형식의 개인방송인데요그밖에도 뭔가 재미있는 직업이 떠오른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택시 탑승객 중에그러니까 주인공이 서점에 들렀다가 태워준 남자의 모습이 어딘가 익숙한데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케빈 채프만이라는 연기자를 말하시는 것 같습니다뭔가 중요한 역할로 나오지 않을까 싶더니 그냥 지나가는 인물이 되자 아쉬웠는데요제가 놓친 부분이 있나 싶어 IMDb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Lyft Passenger Alcoholic’, 그러니까 택시 손님 중 술 마신 사람으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혹시 모르지요당장은 저렇게 나왔는데세 번째 이야기에서 중요한 인물로 나올지 말입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가위수면마비의 기억 The Nightmare, 2015’을 만나보려 합니다.


TEXT No. 3103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