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블 루크 케이지 Marvel's Luke Cage 시즌1, 2016
편성 : 넷플릭스
출연 : 마이크 콜터, 알프리 우다드, 로사리오 도슨, 시몬 미식, 마허샬라 알리 등
등급 : 19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9.03.15.
“무엇이 정의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노란색 실루엣으로 도시와 어떤 사람의 육체미를 보이는 것은 살짝, 이발소에서 일하고 있는 ‘루크 케이지’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자신이 지닌 힘을 숨기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자 했지만, 마을의 권력을 잡기위한 전쟁이 그의 침묵을 깨우고 마는데…….
이번 작품에 ‘제시카 존스’도 나오냐구요? 음~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킬그레이브’와 함께 다니며 했던 일에 대해 고백하자, 그런 제시카 존스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는 의미로 새로운 삶을 사는 모습을 연출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원작에서는 제시카 존스와 부부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 도대체 결혼하기 전까지 몇 명과 관계를 가지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분위기로 부부가 된다고 하면, 매일 같이 부부싸움을 하는 건 아닐까 모르겠군요! 크핫핫핫핫핫!!
앞선 감상문을 통해 ‘제시카 존스’는 ‘초인과 사회적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건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제 생각을 말해보기 전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나요? 흑인 사회 속에서의 흑인 히어로의 입장? 아니면 과거 없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식으로든 과거는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정의는 결국 힘있는 자의 것이다? 그밖에도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을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데어데블’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의를 실천하고 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렇게 받아들였는지 궁금하다구요? ‘데어데블’은 낮에는 시각장애가 있는 변호사지만, 밤이면 법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정의의 심판을 내리기 위해 지붕을 넘나듭니다. 하지만 ‘루크 케이지’는 자신을 숨기지 않고 일관된 모습으로 정의를 실천하는데요.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루크 케이지’에서는 ‘디펜더스’로 이어지는 다른 인물은 안 나오냐구요? 음~ 사실 이어서 봐야 할 ‘마블 아이언 피스트 Marvel's Iron Fist 시즌1, 2017’까지 전부 만나본 상태라 머릿속이 뒤죽박죽입니다. 그래도 ‘간호가’가 등장했다는 것까지는 확실히 기억하는데요. 혹시 제가 놓친 다른 인물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루크 케이지’가 ‘파워맨’이라 불릴 당시의 코스튬도 나오냐구요? 음~ ‘파워맨’이 뭘까 싶어 조사를 해보니, 그렇군요. 유사한 모습이 화면에 나오기는 하지만 그런 모습으로 활동을 하진 않았는데요.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보니 ‘데어데블’은 전투복의 진화(?)과정이 있었던 반면, ‘제시카 존스’나 ‘루크 케이지’일 경우 그런 내용이 없었는데요. 결국 데어데블만 쫄쫄이와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게 되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루크 케이지의 적은 누구냐구요? 음~ 마을의 권력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적으로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루크 케이지의 진정한 적은 자기 자신이었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듯한 초연함(?)도 잠시, 초인이 되기 전에 알고 있었던 인연들이 하나둘씩 등장하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아! 하마터면 감상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발설할 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미드 ‘마블 아이언 피스트’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미드 ‘마블 디펜더스 Marvel's Defenders, 2017’를 만나기까지 감상문 하나만 더 쓰면 됩니다!
TEXT No. 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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