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침묵의 비명 Malevolent, 2018

감독 올라프 드 프류 조핸네슨

출연 플로렌스 퓨셀리아 임리벤 로이드-휴즈스콧 챔버스조지나 베번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9.02.24.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즉흥 감상-

  

  영화는 성 요한 디바인의 말귀는 살짝요란한 전화벨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1986글래스고라는 안내와 사람들과 함께 일터로 떠나는데요죽은 자와 소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음을 밝힙니다그러던 어느 날노부인의 의뢰를 접수받은 그들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현상에 충격과 혼란을 마주하고 마는데…….

  

  영어 제목인 ‘Malevolent’를 번역하면 침묵의 비명이 되냐구요아닙니다아무래도 국내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좀 더 자극적인 제목으로 번안된 것 같은데요사전을 열어보면 악의 있는악의적인이라고 나옵니다그리고 주인공 일행은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그럼 한국 제목인 침묵의 비명으로 이번 작품을 보면이번 작품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냐구요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합니다하지만그것을 들을 수 있는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요법의학자들은 흔적을 분석하여 진실을 파악하고영매는 그들만의 능력으로 소리를 듣습니다그런 의미로 보면 번안된 제목도 틀린 말은 아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 심령사기꾼들이 거물을 만나 제대로 당하는 이야기냐구요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적었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인데요힌트를 조금 적자면 진짜와 가짜에 대한 것이 아닌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갈등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영매는 정말 존재하는 거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점쟁이는 전부 거짓말쟁이라구요신이 있으니 귀신은 당연히 존재하는 거라구요?! 저는 이미 죽어있다구요으흠뭔가 제 생각이 더 궁금하신 나머지 엉뚱한 답만 하시는 것 같은데요개인적으로 영매라고 불리는 이들은 보통 사람보다 감각과 상황판단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결과적으로는 후천적 능력 최고봉인 달인과 비슷하지만영매는 선천적 능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혹시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노부인의 모습이 어딘가 낯익은데누군지 알려달라구요그분의 성함은 셀리아 아임리로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되어 있습니다하지만 그중 몇 편의 영화는 분명 보았음에도개인적으로는 인지가 안 되었는데요질문하신 분은 어떤 작품의 어떤 역할로 만나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진실은 무엇이냐구요진실을 거짓으로 가린 체 서로를 잡아먹으려는 사람들 속에서 갈등하는 진짜의 이야기라고 하면스포일러를 피할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아무튼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이니만큼이 부분에 대해서는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즉흥 감상은 사실 이 부분과 연결된다고 적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당장은 이게 뭔가 싶다가도묘한 느낌의 여운을 안겨준 작품이었습니다뭐랄까요넷플릿스 특유의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실험적인 느낌의 작품이었는데요그렇다고 넷플릿스의 몇몇 작품처럼 너무 이상하게 만든 것도 아니다 보니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만나셨을지 궁금합니다가능하면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의 감상이 궁금한데요그 이유는개인적으로는 너무 식상한 소재의 영화였기 때문입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기록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사 3일 차입니다내일만 더 고생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제발!!


TEXT No. 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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