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블 데어데블 Marvel's Daredevil 시즌2, 2016

편성 넷플릭스

출연 : 찰리 콕스데보라 앤 월엘든 헨슨로사리오 도슨빈센트 도노프리오 등

등급 : 19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9.01.27.

  

세상만사는 두 가지 이상의 모습이 있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작품은 무더위에 달궈진 헬스키친의 밤을 묵묵히 경청(?)중인 데어데블이 무장 강도를 제압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렇게 윌슨 피스크를 감옥에 넣는데 성공한 그였지만도시는 새로운 폭력에 노출되는데요바로 아일랜드 갱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몰살시켜버린 인물이 등장한 것입니다그리고 도시의 평화를 위해 퍼니셔라 이름 붙은 그를 추적하는 것과 함께, ‘엘렉트라의 등장은 핸드라는 조직의 음모를 일부 드러내는데…….

  

  아이번 시즌만 도대체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한편으로 끝나는 영화와는 다르게 드라마는 감상문을 쓰는데 나름의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시간을 두고 다시 만난 이번 작품은분명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와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 차이를 느꼈냐구요처음에는 데어데블이 한 사람만 상대하면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번에는 둘 이상을 상대하는 것도 모자라 이야기의 중심이 분산되는 기분이 없지 않았는데요윌슨 피스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퍼니셔를 그려나가자 내가 과연 데어데블을 보는 건가아니면 퍼니셔를 보는 건가?’와 같은 혼란을 느꼈던 것입니다그런 와중에 핸드의 이야기를 위해 엘렉트라가 등장하자도대체 어디에 무게중심을 둬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었는데요이렇게 시간을 두고 다시 보니나름 괜찮은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어디에 이야기의 중심을 맞춰야 하는 거냐구요저는 이래나 저래나 데어데블에게 이야기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우선 퍼니셔일 경우 자경단원으로 활동하며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관점의 촉발과 고뇌를, ‘엘렉트라의 경우 핸드 외에도 낮과 밤의 균형과 일과 사랑 등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었는데요결말을 확인 후 다시 만나보니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한 남자의 복잡한 심경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이니다른 분들의 의견도 당연히 존중합니다.

  

  다른 시리즈와 연결되는 부분이 언급되었냐구요아무래도 순서상 마블 제시카 존스 Marvel's Jessica 시즌1, 2015’ 다음에 공개된 작품인 만큼 제시카 존스가 살짝 언급되긴 합니다그런데으흠분명 작성했다고 생각한 마블 제시카 존스의 감상문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감상문에서는 순서가 뒤틀렸지만조만간 감상문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넷이 한자리에 모인 미드 마블 디펜더스 Marvel's Defenders, 2017’도 아직 안 본거냐구요으흠사실 디펜더스를 위해 루크 케이지와 아이언 피시트의 첫 번째 이야기도 이미 만난 상태인데요단지 감상문이 밀렸던 것이라고만 적어봅니다위에서도 적었듯이드라마는 감상문을 쓰는데 나름의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이야기가 늘어나는 만큼이나 생각할 거리를 다양하게 주다보니뜨거웠던 감자가 식기만을 기다렸다고만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핫!!

  

  이번 이야기에서는 윌슨 피스크가 안나오냐구요일단 감옥에 들어 가버렸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조용한 수감생활을 다짐한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왔고복귀를 다짐하는데요세 번째 이야기의 예고편을 보니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 같더군요.

  

  그럼감상문에서 생략한 부분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한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세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기위해서라도 밀린 감상문에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TEXT No.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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