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9 -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키노의 여행キノの旅-The Beautiful World 9권, 2005
저자 : 시구사와 케이이치
그림 : 쿠로보시 코하쿠
역자 : 김진수
출판 : 대원씨아이(주)
작성 : 2006.01.03.


당신의 그 슬픔은 이윽고 당신이 된다
-Do You Love You?-
-작품 안에서-


  아아. 그럼 구매한지는 한참 되었지만 잃어보기로는 처음인 인간 여행자 ‘키노’와 말을 할 줄 아는 모토라도 ‘에르메스’의 여행기가 담긴 아홉 번째 이야기 묶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키노와 에르메스, 스승님과 파트너, 시즈왕자와 티와 리쿠에게 같은 질문을 하게 되는 남자가 있게 되는데……. [형편없는 사람들-Traveler's Tale], 초원의 길을 달리는 키노와 에르메스는 거대한 성벽을 만나게 되고 입구를 찾기 시작하는데……. [성벽이야기-Sweet Home], 모든 것이 무료인 나라에 도착한 키노와 에르메스는 연속되는 전생의 기억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기록의 나라-His Record], 황야의 강가에서 식사를 준비 중인 트럭의 주인일행과 스승님이라 불리는 여인과 그녀의 파트너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 [좋은 사람들의 저녁 식사-Innocence], 키노와 에르메스에게 사양할 것 없으니 마음껏 먹으라는 한 작가가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는 사실……. [작가의 여행-Editor's Travels], 시즈 왕자와 말을 할 줄 아는 개 리쿠, 그리고 새로운 일행이 된 티의 이야기로,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나라에 도착한 셋은 그 나라에 잠시 살아볼까 싶었지만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상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것의 원흉인 전파탑에 가보게 되지만……. [전파의 나라-Not Guilty], 키노와 에르메스의 방문에 대한 일기문의 이야기이긴 한데……. [일기의 나라-Historians], 스승님과 그녀의 파트너가 방문했던 거대한 나무의 나라에 방문하게 되는 키노와 에르메스는 기대와는 전혀 다른 현재를 만나게 되는데……. [자연보호의 나라-Let It Be!], 겨울의 황야를 달리던 키노와 에르메스는 고향으로 향하는 상인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날 밤 이상한 조짐과 함께 상인의 고향이……. [상인의 나라-Professionals], 패차나 다름없어 보이는 노란차를 타고 어떤 나라에 도착한 스승님과 그녀의 파트너는 일방적인 선전포고를 받은 나라의 요청으로 나라를 도와 적군을 학살하게 되는데……. [죽음의 나라-Clearance], 키노와 에르메스와 헤어진 부유 전차는 오랜 세월 동안 자연적인 파괴를 당하던 중 결국 스스로 기능을 정지하고 맙니다. 하지만 어느 날 두 아이가 그 전차를 깨우고 수리를 하기 시작하는데……. [속․전차의 나라-Spirit], 시즈 왕자, 리쿠, 티가 청년을 원하는 나라, 소녀를 원하는 나라, 개를 원하는 나라를 방문하게 되는데……. [옛날이야기-Tea Talks], 아직 여행을 떠나기 전의 키노와 에르메스가 나오는 이야기로, 사격술 말고 육탄전 교육을 받게 되는 키노는…… [설득력Ⅱ-PersuaderⅡ],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장식하는 어떤 슬픔의 나라가의 이야기가 있게 되는데……. [슬픔 속에서-Yearning]


  와하. 뭔가 짧게짧게 읽힌다 싶었었는데 대신 많은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더군요. 여전히 키노와 에르메스는 여행 중이며, ‘스승님’과 그녀의 파트너의 이야기가 간혹 나오고, 시즈 왕자와 리쿠는 새로운 동반자 ‘티’와 여행 중이고, 그렇게 그저 그런 이야기인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는 작품들. 그런데 이거이거. 제 머리는 원인불명으로 과부하를 일으켰는지 약간 어지럽고 따끈따끈 합니다(웃음)


  아아. 일단 이 감상기록을 작성중인 현재 가장 최신판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의 묶음. 그러고 보니 벌써 2007년인데 2006년도 판 ‘키노의 여행’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작가가 게을러져버린 것일까요? 아니면 출판사 측의 문제? 그것도 아니리면 더 이상 전개시킬 이야기 거리가 없다는 것?
  아무튼 빨리 다음 이야기 묶음을 만나고픈 마음뿐이로군요. 그럼 오늘따라 영양가 없어 보이는 이번 감상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Ps. 작가 본인의 후기에서도 안내되어있었지만 한국 번역본 역시 표지 안쪽에는 나름대로의 ‘후기’가 존재하더군요. 뭐 역시 자세한 것은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고사항으로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다는 것!!(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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