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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 2: 워싱턴 심판의 날
우베 볼 감독, 브렌던 플레처 외 출연 / 미디어룩 / 2017년 8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705/pimg_7134241141947975.jpg)
제목 : 램페이지 2-워싱턴 심판의 날 Rampage 2, 2014
감독 : 우베 볼
출연 : 브렌단 플레처, 로슬린 먼로, 마이크 도퍼드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8.07.05.
“도대체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즉흥 감상-
3년 전. 어떤 한 마을에서 대량살인이 발생했고, 한 청년이 모습을 감췄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 사라졌던 청년이 사실은 자신이 살인자였음을 고백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그리고 1년 뒤 현재. 아직까지 변하지 않는 불합리한 현실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며, 이번에는 방송국에 쳐들어가 무차별 살인을 시작하는데…….
2편은 언제 나온거냐구요? 그런데 2014년은 뭐냐구요? 음~ 아마도 영화 ‘램페이지 RAMPAGE, 2018’의 후속편으로 생각하고 제 감상문을 발견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이 작품은 유전자 변이를 경험하는 괴수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나름의 정의 구현을 외치며 학살극을 벌이는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재미있냐구요? 음~ 첫 번째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번에도 비슷한 기분으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을 언덕위의 하얀 집으로 보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할 뿐이었는데요. 그럴듯하게 내뱉는 말과는 달리 행동이 영 딴판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뭐랄까요? 전후사정은 확인할 생각을 하지 않고, 당장 눈앞에 펼쳐진 당장의 사실을 모든 것으로 받아들인 사람 같았는데요. 이 세상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건 공감할 수 있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가 보인 모습은 찬성할 수 없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방송국의 유명 앵커로 나오는 남자의 얼굴이 익숙하다구요? 연기자의 이름은 ‘로슬린 먼로’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음~ 인상적으로 만났던 작품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의 출연작을 훑어봐서는 어떤 작품이었는지 찾지를 못하겠는데요. 그저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자주 만나다보니 너무나도 친숙한 얼굴이 되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
어떻게 총과 폭약을 저렇게 모을 수 있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다구요? 음~ 저도 그것이 궁금합니다. 미국의 총기 규제문제로 하여금 사건 사고가 있어왔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영화처럼 무장을 준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비록 앞선 이야기에서 은행을 털긴 했지만, 글쎄요. 헌신적인 조력자 없이 3년 동안 저렇게 지내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주실 분 있으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방송국은 나름 폐쇄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냐구요? 음~ 영화만 보면 경찰특공대가 바보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아니니 말이지요.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천재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주인공이 영화상의 그 누구보다 높은 지능을 가진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문득 ‘그런 머리를 공부하는데 써봐라’라는 말이 떠올랐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
작은 제목이 ‘워싱턴 심판의 날’이라고 되어 있는데, 그게 내용이랑 무슨 상관 이냐구요? 음~ 국내로 들어오면서 추가된 제목으로 보입니다. 지역적 무대가 워싱턴이긴 하지만, 그 지역에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마지막 이야기인 영화 ‘램페이지3: 백악관 심판의 날 Rampage: President Down, 201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 작품에서의 이야기가 저의 현실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껴보며, 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랍니다.
TEXT No. 2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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