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두눈을 감죠
그대곁에 내가 가까이 있내요

난 그대 옆에서 웃고만 있지만
눈을 뜨면 사라지겠죠

조금만 더 먼저 그댈 만났다면

미안해요 그대 허락없이
내 마음대로 그대 꿈을 꿔요

그 무엇도 그대 잘못은 아니죠
들리나요 그대앞에서는 할 수 없는 말

눈물이 가려서 다시 나는 두 눈을 감죠

하지만 그대가 그려져요

 

소민『미안해요.. 사랑해요』노랫말 中

 

 

미안해요

아직도 많이 모자른가봐요

웃어주시는 거죠
그럴거죠

당신이 나 미워하는 동안
나도 웃지 못해요
나 웃지않을 거예요

언제나 떨리는 내 전화
늘 부끄럽고 미안한 손짓
받아주실 거죠
활짝 미소지으며 받아주시는 거죠
그렇게 해주시는 거죠

미안해요

그대 허락없이
내 마음대로 그대 꿈을 꿔요

 

 
Photo  여울아빠『Beautiful Girl』
Music  소민『미안해요 ..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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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2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아이, 총선날에 올린 사진에도 나왔던 아이죠?
미소가 참 자연스럽고 예쁘네요.

프레이야 2004-04-22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 허락없이 내맘대로 그대 꿈을 꿔요 ^^
그래서 난 늘 그리워요. 허전해요. 하지만 꽉 차올라요, 두근거려요. ^^

김여흔 2004-04-2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여울이예요, 저런 딸래미 하나 있으면 좋겠죠. ^^

superfrog 2004-04-22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정말 꾸미지 않고 웃네요.. 전 드럼세탁기 선전하는 꼬마가 이뻤는데
무슨 연예프로에서 본 씨에프 바깥의 그 꼬마는 거의 공주과 연예인이더군요..;;
여울이라구요.. 이제 저 꼬마 스토커해야지..^^

김여흔 2004-04-22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금붕어님 위해서 여울이 자꾸만 올려야겠네요. ^^

stella.K 2004-04-22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여흔님 저 아이처럼 웃고 계시나요? 웃어 BoA요.^^

Laika 2004-04-22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사진기 앞에서 저렇게 웃을수 있죠? 전 사진기 앞에서 어색하게 웃으면 경련이 일던데..

김여흔 2004-04-22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웃지 못해요. 그래서 우울할땐 코미디 프로 보면서 혼자 깔깔 ..

2004-04-23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23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출처 : stella.K > [퍼온글] 김현태씨의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고백은 늘 서툴기 마련입니다.

아무말도 꺼내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그저,도망치듯 뒤돌아 왔다고 해서

속상해 하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모하는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완전하게

표현한 사람은 극히 드물 겁니다.

저 멀리서 언제나 뒷모습만 흠모하다가

정녕 그 사람의 앞에 서면,

왠지 그 사람이 낯설기에 순간,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고백은 그 자체로 이미 완벽함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서툴면 서툴수록 고백은 더욱 완벽해 집니다.

아무 말도 건네지 못한 채

그저 머리만 긁적거리다

끝내는 자신의 머리를 쥐어 박으며

뒤돌아 왔다면

그것만큼 완벽한 고백은 없을 겁니다.

그것만큼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건 없을 겁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해 미칠 것 같다고

굳이 전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언제부턴가 당신만을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고백은 말을 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간절한 그리움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곁에 살포시

내려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현태『'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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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2 1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30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5-04 09: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5-04 1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 널
음.음.음.

아침부터 밤까지
음.음.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
음.음.음.

난 널 음.음.음.



난 널

난 널

음.음.음


 
 

Photo  TOULEJOUR『낙서』
Music  구자형『난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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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ool 2004-04-20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뜨겁다.. 별 말 없는데... 그래도 뜨거워요... ^^

프레이야 2004-04-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널, 음.음.음... ^^
많은 말이 담겨있네요.

김여흔 2004-04-21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을,
음음음 ...

2004-04-21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27 07: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 척 산다는 건
살아도 죽은 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 보일 모습도
모두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은 알고 계시나요?
용서해 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께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하나만 허락해주소서

 

 

임재범『고해』의 노랫말

 

 

 

 

어디에 있어요,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눈이 부시죠.

난, 정말 ...

사랑만 할게요.

잔인한 이 사월에 ..

잔인한 찬사를 ...

 

Photo   TOULEJOUR『Do you remember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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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4-18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비로그인 2004-04-1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쁘고 행복한 4월 되시길......

2004-04-19 18: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여흔 2004-04-20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냉열사님도 늘 행복만 하시길 ...
 



 

 

 

 

 

 

 

 

 

 

      

 

멋진 남자

ㄱ. 견 고 -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지니고
ㄴ. 노 력 - 항상 노력에 소홀하지 않고
ㄷ. 대 담 - 소심하지 않고 대범하며
ㄹ. 리 드 - 남들을 이끌줄 알고
ㅁ. 모 험 - 때로는 모험도 불사하며
ㅂ. 박 력 - 패기있게 밀어 붙일줄도 알고
ㅅ. 신 중 - 그러면서도 신중함을 잃지 않고
ㅇ. 여 유 - 여유를 늘 지니며
ㅈ. 자 상 -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해주며
ㅊ. 착 실 - 자신의 맡은 일은 반드시 해내고
ㅋ. 쾌 활 - 재치로 주변이 늘 즐겁고
ㅌ. 태 평 - 걱정은 적당히 접어 둘줄 알고
ㅍ. 평 화 - 모든이의 웃음을 소중히 생각하고
ㅎ. 화 합 -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안다.

멋진 여자

ㄱ. 고 귀 - 고귀함으로 자신을 지키고
ㄴ. 눈동자 - 깊은 눈동자는 상대의 영혼을 꿰뚫어 보며
ㄷ. 다 정 - 다정함이 함께 하는 이들을 편하게 하고
ㄹ. 센 스  -자신을 가꾸어 멋도 낼 줄 알고
ㅁ. 맵 시 - 매무새에 흐트러지지 않고
ㅂ. 배 려 - 남을 위할줄 알고
ㅅ. 세 심 -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챙겨 주며
ㅇ. 웃 음 - 맑은 웃음은 상대의 마음을 열고
ㅈ. 자신감 - 자신을 믿을줄 알며
ㅊ. 청 초 - 그 순수함이 빛을 잃지 않고
ㅌ. 탄 력 - 타성에 젖지 않고 새로움을 찾고
ㅍ. 포 용 - 작은 실수는 넓은 마음으로 감싸고
ㅎ. 행 복 - 행복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

 

 

 

그러나 여흔은

 

항상 흔들리고
노력은 하나 소홀하고
대범한 척 소심하고
꼭 필요할 때만 이끌고
모험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고
늘 패기 있지 못하며
그러면서도 신중하려 애쓰고
여유롭다 느낄 때만이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하고
강요하지 않는 일만 반드시 해내고
주변이 즐거울 때에야 비로소 재치가 살아나고
늘 가슴 언저리에 온갖 걱정들 숨겨놓고
가끔 자신의 웃음만이 소중하며
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모른다. 


여흔은 그냥 그런 남자

 

 

 

하지만 당신은



멋진 여자

 

 

sweetmagic님의 페이퍼 『멋진 사람...』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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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ool 2004-04-16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넘 완벽하군요. 멋진사람들은...그런데 에릭이 저렇대요? ^^

김여흔 2004-04-16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릭이 누구래요?

stella.K 2004-04-16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마 여흔님이...?

김여흔 2004-04-16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

2004-04-16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16 2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4-16 20: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여흔 2004-04-16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긁적이며..) 아, 신화 멤버 에릭이군요. 애들하곤 잘 안 놀아서 ... ^^a

nugool 2004-04-16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페이퍼가 달라져 있네요... 아까 여흔님 버전은 없었는데... 큭.. 그럼 저 사진이 누군지도 모르고 올리셨어요? 저자가 에릭이예요. 허구헌날 나오는 "매가패스"광고에 그넘이요... 흠.. 멋진남자보다 여흔님이 훨씬 인간적이고 멋진데요. 뭘...너무 완벽한 사람... 알고 보면 하나도 안 멋져요. ^^

김여흔 2004-04-16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V를 잘 안보는지라 ...
nugool님, 에이~ 아까 님 사진 보니까 멋진 여자던데요.^^

파란여우 2004-04-16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멋진여자 항목을 보니....아, 누가 제 얘기를 저렇게 잘 표현한답니까? 딱 접니다요...ㅎㅎㅎ(정신을 못차리는군..쯥)

김여흔 2004-04-1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란여우니~임, 땍~!

2004-04-16 2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김여흔 2004-04-16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프레이야 2004-04-16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흔님, 괜히, 낮추었다가 뛰어오르려고 그러고 있는거죠?! ^ ^

김여흔 2004-04-1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낮추었다가 뛰어오르려고? 무슨 말씀이세요. 혜경님?
오늘 님들 이상하네요,^^ 아니 내가 말귀가 어두운 건가?

김여흔 2004-04-16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굴님이 말하는
---------------
너굴은...

비천한 노비가 되어 내 가족을 지키고,

편견의 시선으로 상대를 오해하기도 하며..
다정함이 지나쳐 상심하기도 한다....
소박하다 못해 멋 내는데 재주가 지지리도 없지...
세수할 시간도 없어 반나절을 넘기기도 하고...
지나친 배려로 혼자서 지치기 일쑤...
작은 것은 안 놓치는데 큰 것을 놓칠 때가 많고...

수줍음이 지나쳐 잘 웃지 못할 때도 있으며,
자신을 믿어야 할 때도 잘 믿지 못하고,
이제는 순수함이 남아 있기나 한건지...
새로움을 찾고 싶지만 깊은 늪 같은 타성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작은 실수도 용서하기 힘들 때가 자꾸 생기고...
그러나 나도 행복의 소중함은 언제나 잊지 않는다. ^^

2004-04-17 1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4-17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도 이거 갖고 가서, <멋진 사람, 그러나 냉.열.사는> 한 번 써봐야 겠습니다...^^
여흔 님, 너굴 님.. 두 분 다 멋진 걸요~

다연엉가 2004-04-17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김여흔님은 시인이가???????? 뭐꼬......
글을 너무 따사하게 잘 쓴다........

김여흔 2004-04-19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울타리님, 여흔이는 그저 그런 사람이죠. ^^

물만두 2004-08-02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흔님 저 님에게 반해도 될까요??? 안된다구요? 예... 하지만 넘 멋있으셔서 멀리서 지켜 볼랍니다. 절~~대 스토커 아닙니다. 그저 팬일 뿐입니다... 부담스러우시다우고? 그럼 선물 하나 주시고 뗴어버리시와요...

김여흔 2004-08-02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재밌으시네요.멀리서 지켜보겠다니요. 가까이서 보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