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오페라 가수는...안나 네트렙코바 이다.
그녀는 오페라계의 '사라포바'다.테니스의 예쁜이는 두터운 선수층 사이에서 순위 등락을 거듭한다.그러나 오페라계의 예쁜이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그녀의 가장 가까운 라이벌은 조금더 우아하게 생긴 안젤라 게오르규 정도이다.네트렙코바의 진정한 라이벌은 이제 현역을 은퇴했거나 무덤 속에 있는 디바들이다.
네트렙코바는 영상 시대의 요구에 딱 맞아 떨어지는 오페라 가수이다.하지만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가 미모만 가지고 버틸 수 있는 곳은 아니다.가끔 너무 잘생긴 사람들은 그 외모때문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미남 그룹 듀란 듀란이나 아하 같은 경우가 그렇다.듀란 듀란은 당시 멋진 외모로 승부하는 그룹으로만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지금 평가해보면 결코 그것만은 아니었다.듀란 듀란은 뉴웨이브란 장르의 선두 역할을 했으며 그 특성들을 그대로 보여주는 실력도 꽤 괜찮은 그룹이었다.
안나 네트렙코바를 보는 것은 즐겁다.개인적으로 몽세라 카바예의 목소리를 좋아하지만 그녀는 CD용이다.^^ 네트렙코바는 DVD용..^^ 어느 것이 좋은지는 내가 어느 매체 앞에 앉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그리고 개인적으로 현대적 연출을 좋아하기때문에..^^
순서대로..<라트라비아타><피가로의 결혼><마농>에 출연한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