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쓰던 중 다운이 되어서 다시 쓰려고 하는데 보니까..누군가 추천을 눌러주셨다. 쓰다가 만 것이라서 달랑 5줄인가밖에 없었는데...추천을 보니 뭔가 더 잘써야 하겠다는 의무감이 불끈 솟는다...그러나...나의 말발없음은 언제나 같이 때문에 일단 쓰긴 했는데 뭔가 요상하다 싶다. 분명 내일이나 모레쯤 또 리뷰 수정을 해야할 것 같다. 대체적으로 그냥 쓰는 글을 내가 뭐라 썼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데...확실히 리뷰어가 된 책은 신경이 쓰인다. 뭐랄까...뭐 언제나 리뷰쓸때 짧게 쓰는 편은 아니고 그런데로 길게 쓰는 편으로 나름대로 성의를(?) 가지고 하는데 리뷰어가 된 책은 성의+뭔가 대단한 글발을 보여야할것 같은 느낌이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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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9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컴이 좀 이상해요 ㅜ.ㅜ

치유 2006-08-30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저도 그래요..뭔가 특별하게 더 잘써야 할것 같고요..^^-

모1 2006-08-30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지금 usb를 못 잡고 있어요. 며칠전까지 잘 됬는데..계속 fail이라 뜨는데 미치겠음.
배꽃/맞아요. 문제는 마음만 그럴뿐..더 잘쎠지는 것도 아니라서리..후후..
 
할머니 집에서 보림어린이문고
이영득 지음, 김동수 그림 / 보림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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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이라는 여자아이가 할머니 집에서 멋진(?) 일들을 경험하는 내용 담고 있는 책이다.(하드커버의 약간은 도톰한 종이질의 책인데 겉표지 정도는 비닐코팅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읽다보면 손때가 무척 잘 탄다.) 1인칭으로 진행되는데 일기라고 할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매이야기 겉지가 그림일기형식이고 그림도 그런 것이 개인적으로는 일기라고 생각한다.(본문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들이 이야기 몰두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다. 특히 두더지 나오는 부분 마음에 듬..솔이는 참 착한 것 같다 순간 두더지에게 감자 하나 던져줄 생각을 하다니...나라면...그저 멍하니 쳐다보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내용자체도 좋았지만 솔직히 아이의 일기를 훔쳐보는 재미도 있는 책이어서 더욱 즐거운 책이다.(예전에 동생일기장 훔쳐본 것도 생각이 나고..후후..)

책에서는 할머니의 수고와 농사의 소중함, 그리고 여러가지 시골생활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 같다. 할머니 혼자 감자를 키운 것이 아니라 자연이 함께 키운 것이라고 이야기 한 부분이나 할머니가 뼈빠지게 농사짓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 그리고 그 이름이 기억안나는 완두콩처럼 생긴것을 목걸이로 만드는 부분 등등에서...(자연을 가까이 접하지 못하고 콘스리트에서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이 좀 안되보이기도 하다.)

근데 이 책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있다. 뭐랄까...솔이가 시골 할머니에 가서 시골생활을 경험하게 되는 것까지는 많은데..막상 시골생활을 무닥치는 부분이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음..좀 소극적이랄까?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했으면 더욱 친구들도 많아지고 더 재밌게 즐겁게 놀 수 있었을텐데.. 

p.s. 근데..한국에 두더지 사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시골에 살았는데 두더지 한번도 본적이 없다..한국 배경의 다른 동화책이나 뭐 그런데서 두더지가 나오는 것을 본적이 없는 것 같아서...그리고 보랏빛꽃에 보라색 감자가 달리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내가 어렸을때 땄던 감자는 보랏빛 꽃이든 흰꽃이든 모두 그냥 보통 감자였는데..보랏빛 꽃에 보라색 감자기 생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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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바닷가 어스시 전집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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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시의 세계에서 마법사와 마녀들이 점점 주문을 잃어버리게 된다. 원인을 모른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잃어버리고 평범한 사람이 되어가는데(그래서인지 마법을 못 써서 팔이 잘린 사람, 염색을 못하게 된 사람등등....안타까운 사정을 지닌 사람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로 인해 한 소년이 마법사의 섬에 오게 된다. 소년은 왕자로 아버지인 왕도 마법을 조금 알고 있었는데 그조차도 지금은 마법을 잊어버리게 되었다고 도와달라고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법사의 섬에있는 대현자를 만나는데 그가 바로 새매였다.(2권에서 구체적으로 나이 언급이 없어서 그냥 청소년기쯤되었겠거니..했는데 갑자기 늙은 모습을 보게 되어서 놀랐다. 시리즈는 계속되는 듯 한데 새매가 오래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시간상의 순서가 순행적이지 않은 것인지...하여튼 개인적으로는 3권까지는 그다지 대단한 마법사로서의 모험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느낌이다.) 그리하여 새매는 소년과 함께 마법사의 섬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점점 그 원인에 가까이 가게 되는데...

새매가 확실히 나이가 들어서그런지 이전권에 비하면 인생의 의미같은 것에 대해서 소년에게 이야기해주는 부분들이 많이 등장한다. 가끔씩 좀 삐진듯한(?) 모습등을 보면서 약간 종잡을 수가 없을때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거기다..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왠지 주인공의 자리에서 약간 멀어지는 느낌도 든다.(개인적으로 이 소설의 악역들은 좀 존재감이 약한 것 같다.)

p.s.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만든 게드 전기의 한장면을 보면 주인공 말고 소년이 나오고 용이 나오던데...개인적인 생각에는 3권을 애니로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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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안의 무덤 어스시 전집 2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지연, 최준영 옮김 / 황금가지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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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새매라는 마법사가 대단한 전설처럼 회자된다고 하면서 그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2권에서도 그럴 줄 알았다. 1권에서 주인공이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졌으므로 그의 그 대단한 업적이 계속 될꺼라 생각했다.(2권을 읽어보면 사실은 뭐 그의 업적이야기이긴 하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 여자애가 등장하더니만 먹혀진 자라나 하면서 무슨 의식을 치루고 아투안 무덤의 무녀인가가 되었다고 한다. 죽은 무녀의 환생으로 추앙받으면서(왠지 달라이 라마같은 느낌??) 견제받고 어둠을 칭송하면서 살아야 하는 요상한 팔자라고나 할까? 무녀라고 하지만 대단한 힘도 없어뵈고 신왕의 무녀인가 하는 사람은 그녀를 견제만 한다. 하여튼 계속 그렇게만 이야기가 진행되어서 이번권은 그녀의 이야기가 전부인가..싶었다. rpg게임으로 말하면 새매랑 어느 순간 조우해서 파티를 이뤄서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그런데 멋지게 예상은 빗나가게 된다. 참고로 중반이후에 새매가 등장...

어둠을 숭배하면서 어둠을 지키는 자와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또는 했던 현재와 선대의 무녀들을 생각하면 상당히 안‰榮母姑? 그저 선대 무녀가 죽은 날 태어났다는 이유로 전생은 전혀 기억못하는데 억지로 무녀가 되어서 어떤것이 잘못된 것인지 아닌지도 모른채(죄수를 죽이는 장면같은 것) 그저 받들어지는 것이..무녀라고 하면서 대단한 권력도 힘도 없다는 것이...그리고 무덤을 평생 못벗어나는 것도..

p.s. 1권에서 잠시 나온 무인도의 남매의 이야기는 복선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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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1 - 높이 날아라, 프테라노돈! 마법의 시간여행 1
메리 폽 어즈번 지음, 노은정 옮김, 살 머도카 그림 / 비룡소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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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룬시리즈라는 아이들용 환타지 도서를 보았다. 해리포터와는 달리 짤막하게 에피소드들이 권수별로 분할되어서 이어지는 책이었는데 갱지 스타일이 상당히 얇고 책의 겉모습이 약간 볼품없었다. 글씨는 큼직하고 그림도 많아서 좋았지만 엄청난 비밀을 갖춘 것이 아닌 아이들의 모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보니..좀 단순적인 구조지만 지루하거나 하진 않아서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다.(톰소여의 모험이나 뭐 그런 것에 비하면 좀 많이 어린 나이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것 같다. 한 초등학새 저학년 정도?) 그러다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매직트리 하우스 시리즈로 우리나라에 원서가 수입되어서 본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번역된것을 보니 무척 반가웠다.(원서는 드룬이나 이것이나 둘다 페이퍼백에 갱지였던 것같은데 이 책은 하드 커버에 종이질도 약간 더 좋다. 페이지는 약 100페이지 정도..)

우연히 발견하게 된 나무집에 한 남매가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 있는 책을 펼치면 집에 뱅글뱅글 돌면서 그 세계에 가게 된다는 설정으로 시리즈로 이어진다. 그 와중에 만난 공룡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보도 얻을 수 있고...드룬시리즈에 비하면 그림이 좀 적긴 한데...하여튼 나름대로 교육적이고 재밌는 시리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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