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생의 생일이었다. 우리집은 생일날 미역국과 더불어 꼭 생일케이크를 사다 먹는데...동생이 하는 말...이제 오븐도 있으니 다음번 생일에는 케이크를 구워보려구...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나...머리속으로 상상을 해봤다.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들부터 과연 잘 될까..하는 의구심까지 이번 주말에는 쿠키를 구워보겠다고 하던데....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가 된다. 단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리..
어쨌든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오븐은 막상 한번 써보지도 않고 이사왔는데 미니오븐은 관심을 끌긴 끄는것 같다.
p.s. 엄마한테 쿠키 먹고 싶다고 구워놓으라고 했다. 책을 내놓으면서..그리고 다녀왔더니...분명 대충만든듯 하다. 쿠키가 뻑뻑하고 퍼석하고 뭔가 맛이 부족하다. 전체적으로 텁텁하달까? 뭘 넣었는지 궁금할따름..하지만 일단 엄마앞에서는 너무 맛있어..엄마...다음에 해달라고 하면 안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