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맞다면 가을동화인지 겨울연가인지, 것도 아니면 여름 향기인지, 봄의 왈츠인지의 어쨌든 저 드라마 작가 중 한사람이 극본을 쓰고 저 드라마를 찍은 pd가 독립해서 세운 회사에서 만드는 드라마라고 들었다. 근무력증인가 앓고 있는 부잣집 딸 성유리랑, 천재이면서 친구의 죽음에 책임을 느끼고 그냥 막 살아갔던 현빈의 이야기...동생이 하두 열심히 보길래 한회정도는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나 뭐 그런 느낌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뭐랄까...나름대로 복잡한 과거사, 가족사, 관계도를 그리고 있고 화면도 이쁘지만 뭔가 가슴을 저미는 그런 느낌이 없달까나? 그저 그런 3각 관계로만 가는 느낌...한회만 봐서 앞으로 점점 나아질텐데..이런 소리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 보면서 감정이입이 상당히 안되었다. 뭔가 계속 어긋나는 느낌이랄까나?? 뭔가 부족한데 그것이 뭔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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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심부름으로 고등어를 사왔다. 집에 빨리 갈 욕심에 고등어 조림할꺼니 두마리만 토막쳐 주세요. 하고는 냉큼 들고 왔더니 엄마가 하는 말이...살도 물컹하고 맛이 갔단다. 이럴수가..가까이만 있었어도 가서 뭐라 할텐데...꽤 먼 거리라서 다음번에 가게 되면 말 해야겠다...생각했다. 그런데로 자주 가는 곳인데 너무 한 것 아니냐고..---생선살때 거기서만 사오는 편이라서..

어쨌든 고등어 조림을 먹게 되었는데..신기한 것은 오늘의 고등어 조림..맛있었다. 평소와 다를바가 없는데 일단 비린내도 덜나고 무엇보다 간이 상당히 잘 배어 있었다. 상당히 신기하다. 맛이 간 고등어가 원래 더 맛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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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이명옥.김제완.김학현.이상훈.이식 지음 / 시공사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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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상당히 좋았던 것 같다. 명화속 과학 이야기...명화와 과학 둘다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좀 그럴수는 있겠지만...근데..이책 대중과학서로 내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어렵다. 명화는 그냥 처음에 잠시 나오고 과학에 초점을 맞추는데 그 과학의 수준이 거의 중고등학교 과학교과서 수준이다 싶다.(과학교과서 공부하기 싫을때 그냥 참고서 삼아 읽어보면 좋을 것 같긴 하다.) 나름대로 문장으로 쉽게 풀어놓는다고 하는데...그래도 어렵다.  지식전달 위주라서 더 그런 것 같고 문체가 딱딱해서 더 그런 것 같다. 예를 들면 겉표지의 반 아이크의 결혼식을 그린 저 그림을 보면 벽에 거울이 있는데 그 거울속에 등장인물들이 아주 작지만 모두 그려져있고 이는 빛때문이라고 하면서 빛의 성질부터 관련 내용을 쭉 설명을 해나간다. 신기한 것은 이 그림들이 제목에 의하면 명화라고 하는 것 같은데 왜 명화인지는 그다지 설명이 안되있다.

호기심으로 보기엔 좀 어려운 책이 아닌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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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2-12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이야기 좋아하는 아이들은 또 좋아하겠네요..그런데 예전에 나온거랑 비슷한것 아닐까요??하도 비슷한 책들이 많아서..제목이 비슷하면 혼돈이 됩니다..
 
원한 해결 사무소 10
구리하라 쇼우쇼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인 원한 해결사무소를 보고 원한이 있어서 이승을 떠도는 귀신들의 한을 풀어주는 만화일꺼라 생각했다. 그런 것 치고는 겉표지가 상당히 특이하네..싶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원한을 가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그들의 복수를 해주는 내용이었다. 그 복수의 방법이 좀 끔찍하기도 하고 잔인하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어쨌든 다양한 사연만큼이나 다양하다.(근데 분류가 호러/스릴러로 되어 있어서 놀랐다. 호러나 스릴러는 아닌듯 한데....다른 권에서는 확실히 좀 많이 징그럽고 끔찍한 부분이 많은가 보다.) 

대충 한권에 몇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엉터리로 집 고쳐주는 사람의 이야기가 인상깊다. 그나마 다른 이야기에 비해 좀 가볍고 마지막에 원한 의뢰한 사람도 골탕을 먹기 때문이다. 그만큼 어리석으니까 당하는 것이라고 원한해결사무소 여자는 가르쳐주려고 한 것일까? 뭐 그들이 좀 어리석긴 했지만 이왕이면 좋게 해결할 수도 있었던 것을 왜 그런 식으로해결하는지 좀 이해가 안된다. 원한이 관련된 내용이라 가벼울수만은 없는데..너무 끔찍해서 별루 다른 권들이 보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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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6-12-11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반에 참 재미있게 봤는데 갈수록 요상해지는 만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애정도가 확 식은 만화중 하나..^^;

모1 2006-12-12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10권만 보았는데..그다지 보고 싶진 않아요. 나름대로 끔찍해서요.
 
유리상자 - 동상이몽 (同床異夢) : 리메이크 앨범
유리상자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변진섭과 동물원의 곡을 유리상자 멤버가 cd 2장에 각각 리메이크한 음반이다.(같이 부른 곡도 한 2곡인가 있다.) 이수영 이후에 수많은 리메이크 앨범들이 나왔던 것 같은데..참 독특한 기획이라 생각한다. 다른 리메이크 앨범과 확실한 차별화인 것 같다. 거기다 다른 유리상자 음반에서 많이 접하기 힘든 듀오가 아닌 솔로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사실 내겐 상당히 생소했다. 뭐랄까...이 음반에 있는 곡의 원곡을 접한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변진섭과 동물원의 곡이라고 밝혀줬으니 알지...그렇지 않았다면 그냥 유리상자의 신곡인줄 알았을 것 같다.

변진섭 노래 중에서는 희망사항과 네게 줄수 있는 것 오직 사랑뿐..이 인상깊다. 희망사항의 경우 노래분위기와 안 맞게 좀 곱게 부른다 싶은데 뭐..어쨌든 인상깊은 이유는 잠시 등장한 안녕, 프란체스카의 안성댁때문이었다. 노래 마지막에 잠시 나오는데 임팩트가 강했달까? 그리고 네게 줄 수 있는 것 오직 사랑뿐은...다른 곡들과 달리 상당히 나른한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다. 재즈같은 느낌이 풍기는데 자장가로 들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동물원의 곡들도 역시 생소한데(널 사랑하겠어..빼고는..) 사실 난 이세준씨 목소리를 무척 좋아해서 이 음반이 더 좋았다. 특히 동물원 음악들이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리상자 음악들과 달리 약간 템포들이 있어서 평소 유리상자와는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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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12-12 0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전 리메이크 노래들에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로 퇴행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모1 2006-12-12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그런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리메이크 노래를 들으면 전 원곡을 알고 있는 경우..원곡이 훨씬 좋다는 생각만 하는데...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