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입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시간이 너무 잘 간다는 것!!
4월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자~~알. 즐겁게 보내야 겠죠. ^^

눈을 감고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보낼것인가.
그리고, 나의 꿈은 무엇인가.

사실, 꿈이라고 하면, 너무 큰 바램같아서,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아서 걱정이 되고, 두렵기도 하지만.
전 믿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구요.
후후~~
자, 제가 꿈을 드립니다.
이얏!! 꿈아, 이루어져라.
꿈은 이루어질꺼에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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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02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랑새님 꿈 받을게요.
내 꿈 꼭 이루어질거예요.(꾸벅)

행복한 파랑새 2004-04-0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타리님 꿈 이루어질꺼에요. ㅎㅎ 제 선물을 받았으니. ^^

하얀바다 2004-04-03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왜 안주눈데...?? 미웟!! 흑~
후다닥~~

하얀바다 2004-04-03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앙...고마워..안줘도 돼눈뎅...냐하...하...핫
너땜싱 나 이벤트에 당청 됐따...^^
니방은 이벤트 당청 돼는곳이야..??
자주 와야 쓰겄당...ㅋㅋ
참참..쿠폰이 먼지 보러 가야겟당...히~
후다닥~~~

행복한 파랑새 2004-04-0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하얀바다님, 미워하지 마셈~~~
꿈 한아름 드릴게요. ㅎㅎㅎ ^ㅡㅡㅡㅡㅡㅡ^

행복한 파랑새 2004-04-0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렇죠? 내 방은 당첨 잘되는 방. 아~봐요~ 꿈 주자마자, 당첨되잖아요. ^^*
안그래도 저도 조금전에 울타리님한테 꿈 이루어진다는 리플달자마자 쿠폰 당첨되더라구요.
ㅎㅎ 역시나 내방은 좋은 방이야~~^^*
 

이틀전이었을 껍니다.

청소를 하다가, 엄마가 바퀴벌레 한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제 성격 같으면 그대로 두꺼운 뭔가를 찾아서 그위를 덮쳤을 겁니다. '바퀴벌레'하면 질겁을 하는 나로서는.

그런데 울 엄마, 바퀴벌레도 살아있는 생물이라며, 이 놈도 살아야 되는게 아니냐면서, 밖으로 가지고 가시더군요. 전 멍하니 엄마의 뒷모습만 바라보았죠.

잠시후, 엄마가 침울해져서 돌아오셨습니다.

"엄마, 왜?"

"내가 바퀴벌레 살려줄려고 밖으로 던졌거든" -母

"왜? 살려줄려면 마당에 놓아주지. 뭐할라고 밖으로 던지노?"

"그냥. 운명을 시험에 보고 싶었다. 살려주니, 높은 곳에서 던져도 살수 있음 사는거고, 죽으면 할 수 없는 거지. 그게 지 운명인데..."  -母

"그래서 죽었나?"

"그게. 내가 던지니까, 살아서 기어가는데, 어떤 아줌마가 이런거 던지면 어떡하냐고, 그 자리에서 발로 밟아서 뭉개버렸다. 난 기어서 가길래 잘살아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살렸더니, 다른 사람이 죽이는구나."  -母

 

엄마의 그 말을 들으면서, 웬지 모르게 멍해졌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거기엔 엄마가 보내준 바퀴벌레가 그 모양, 그대로 뭉개져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바퀴벌레만 보면 기겁을 하며, 죽여야 하는 저로서도 이상하게 느낌이 묘했습니다. 아마 엄마의 그말 때문이겠죠?

'내가 살렸더니, 다른 사람이 죽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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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랑새 2004-04-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만 가끔씩 이래요. 멍한듯 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생각이 많은것 같고. 또 어찌보면 이해하기 힘들 행동을 하고. 하지만, 참 이상하죠.
이렇게 엄마가 툭툭 내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이상하게 가슴에 짠 전해져 오거든요.

행복한 파랑새 2004-04-02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앗싸~~ '울엄마와 바퀴벌레'이야기 적다가, 리플달다 보니, '쿠폰 당첨'이라네요.
어무이~~근데 요런 이벤트도 있었나요? 어쨋든 ㅎㅎ
난중에 책 구입할때 써야 겠네요. *^^*

*^^*에너 2004-04-02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벌레라는 종족을 엄칭이 싫어하지만....바퀴의 명복을 빕니다. ㅡ.ㅡ

하얀바다 2004-04-02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멘~!! 후다닥~

*^^*에너 2004-04-0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얀바다님은 후다닥~ 사라지는걸 즐겨하시나봐요. ^^
따라서 저도 후다닥~ 사라집니다. ^^

하얀바다 2004-04-0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님 따라쟁이....^^ 후다닥~~

행복한 파랑새 2004-04-03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웬 후다닥 놀이~~ㅋㅋㅋ

*^^*에너 2004-04-0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잼있다 후다닥~~
 

카메라를 들고 무작정 마당에 나갔습니다. 그저 무심코 지나가는 나무, 식물들을 찍으로 말이죠. 예전에 『야생초 편지』를 읽으면서, 그저 무심코 지나친 풀이나 식물에 대해서 관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아는 야생초라고 해 봤자 열손가락 안에도 들지 않겠지만.

암튼 '우리집 마당에도 이렇게 많은 식물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니 느낌이 묘해지는 군요. 그런 느낌 있잖아요. 다시금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봐지는. 후후. 다시 애정이 생긴다고나 할까요. ^^


물론, 전 제가 찍은 식물의 이름은 모릅니다. ㅡ.ㅡ (자랑은 아니쥐 ^^;) 하지만, 조금 더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된거 있죠. ㅎㅎ 예전에 이 식물이 있었나, 기억은 안 나지만...이 식물이 있는 자리 뒷편에 토끼장과 닭장이 있었죠. 마당도 좁으면서, 예전에 토끼도 기르고, 닭도 길렀다는.

결국, 토끼와 닭 냄새 때문에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 식물 말이죠? 잎이 이쁘지 않나요? 마치 장미꽃을 연상케 하는. 염색을 하면 장미꽃 같을 꺼에요. 후후. 초록 장미꽃이라....


둥글넓적한 잎. 이 잎보면 수박이 생각나지 않나요? ㅋㅋ 왜 이케 먹음직 스럽게 생겼을까나. ^^;


이거 클로버 맞죠? (아님 말구요. 이름을 몰라서  ㅋㅋ ^^;)우리집에는 다, 세잎밖에 없던데. 그럼 행복한 집인가? (왜 그런말이 있잖아요. 세잎클로바는 행복을 상징한다고. ㅎㅎ 내 멋대로의 해석!)


뿌리 보이시나요? 신기하게 자라고 있는 녀석! 이 식물을 다른 곳에 심어줘야 되는 것이 아닌지. 웬지 모르게 자신의 모습을 내 보이고 있는 듯한. 그러면서도 조금은 불안한듯한. 마치 얼굴은 웃고 있는데, 마음은 울고 있는 듯한 인상이 듭니다. 뿌리를 봐서 그런가?? (역시나 내 멋대로의 해석!)


지금은 외로워 보이는 단풍나무. 왜 이렇게 축 쳐져 있을까나. 하지만, 또다시 활짝 필꺼에요. 후후. 예전에 이 단풍나무가 활짝 펴서 잎이 이쁘게 되어 있으면 이거 따서 그 위에 좋은 글귀 적어서 친구에게 선물하곤 했는데. 간혹 잎 위에 그림을 그려 놓기도 하고. 그리고 코팅하면 정말 멋진 선물이 완성되거든요. 물론 그림 그려서 잎을 조심스럽게 말리고, 그림이나 글씨 써 놓고 하는 작업이 번거롭긴 하지만. 후후. 나중에 또 해봐야 겠네요.


웬지 모를 싱그러움. 그저 단순해 보이는 듯한데, 괜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초록 세상이 생각납니다. 후후~


후후. 나무에 꽃이 몇개 폈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에서 위를 향해 찍어봤습니다. 난 꽃이 좋다네~


장미는 아닌듯하고, 이 뻘건꽃의 정체는?? 꽃이 이상하게 울상을 짓는듯 합니다. 그래도 개중에 이쁜녀석을 골라봤는데. 꽃들아~부탁하나만 하자. 스~마~일. ^ㅡ^ 씨익!


우리집 계단 가에 있는 식물. 그런데 식물이 영 시원찮아요. 이 자리가 싫은가 봅니다. 그럼 어디로 이사를 시켜줄까나.


요 녀석은 밖에 화분위에 있는 녀석인데. 잎사귀가 시원, 시원하게 생겼죠.  실제로 보면 잎색깔이 더 이쁜데.. ㅎㅎ


울 아버지가 좋아하는 화분인데. 잎이 새의 깃털같지 않나요? 초록 깃털.

 

#휴. 마당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것은 일이 아닌데, 요렇게 올리는 것이 힘드네요. 사실은 아직까지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더 힘이 없는듯. 에고....요녀석들과 노는것도 좋지만, 이젠 밥을 먹으로 가야겠다는 ^^;

이렇게 새로운 시각으로, 애정어린 눈빛으로 식물들을 봐 주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식물들은 사랑을 주면 더 잘 자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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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01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랑새님 마다이 저의 집 마당하고 구조가 어째 좀 비슷하네요. 저의 집 마당에도 진달래가 폈고 꺽어 꽃병에다 꽂았음. 동백도 이제 피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러나 매일 쳐다 봐 주질 않아 조깨 마음이 찡하네요.

행복한 파랑새 2004-04-0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울타리님, 안녕하세요 ^^
예전엔 마당을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나가서 보니, 첨보는 식물도 있고.
자세히 보니,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매일 한번 쳐다보고, 식물에게 칭찬해 보세요.
식물도 그런 걸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
그나저나, 비가 내리네요. 울타리님이 사시는 곳에도 비가 오나요? 이곳엔 많이...
나무며 식물들 간만에 물을 많이 마시겠습니다. 샤워도 싹 하고. ^^

맑고 향기롭게 2004-04-02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글이 안올라오길래 혹시 어디가 아픈가 걱정했었는데...
요즘들어 다시 자주 글을 쓰는거 보니까 기우였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ㅋㅋㅋ 근데 마당이야, 식물원이야?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집인거 같네.
뭔가 넉넉하구 살아있는 듯한 느낌에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아.
지금처럼 계속 예쁜 사진 기대할께.
캬~~ 집 좋네.. 헤헤헤~

행복한 파랑새 2004-04-0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렇게 찍으니깐, 집이 좀 넓어 보이남유~
ㅋㅋ 원래 집이 좁은데. 좁은 마당에서도 이렇게 많은 식물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다음엔 마당에 사는 곤충을 한번 살펴봐야 겠네요.
그럼 약간의 위험이 따르겠죠. ^^: 저번에 '벌' 찍을려고 하다가, 무서워서.
그리고 나비는 자꾸 찍을려고 하면 날아가 버리고. 개미는 찍으니깐, 넘 작아서 안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내 사진기술이 부족해서 ^^;

요즘 몸이 조금 지뿌등 하긴 해요. ㅎㅎ 눈도 약간 침침하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고 아프고.
^^; 사실, 지금도 좀 전에 일어나서 바로 서재 들어온거 거든요. 12시 다되어 일어나다니.
어제 새벽 늦게 자긴 했지만서도.
역시나 몸 안 아픈게 장땡입니다. ㅎㅎ 아침부터 말이 많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달곰 2004-04-02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식물원 같네요. 아는 식물이 몇 개 있는데 당장 이름이 생각나질 않으니~ ㅠ.ㅠ
식물도감 독파한지 며칠 안됐는데 벌써 다 까먹어버렸어요.
어쨌든 저거 클로버는 아니걸랑요. ^^
집에서도 자연의 향기 듬뿍 느낄 수 있으니 파랑새님은 참 좋으시겠어요.
부럽고 또 부러울 뿐이네요. 0-0
요즘같은 날씨 조금 피곤한 거 그러려니 하지 마세요. 그러다 딱 걸립니다. 감기...ㅠ.ㅠ
곧 연휴네요. 봄 만끽하세요.

행복한 파랑새 2004-04-02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햐. 식물도감 독파. 멋지네요.
ㅋㅋ 그리고 울 아부지도 저거 클로버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이 사진 보여주니까 ㅎㅎ
근데 내가 이름을 몰라서 걍 클로버라고 부릅니다. 내 멋대로 . ㅋㅋ
난중에 저거 이름 알면 가르쳐 주시와요 ^^
안그래도 예전엔 감기도 잘 안걸리더니, 요즘엔 툭하면 감기가 걸린답니다.
예전엔 천하무적이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무리하면 몸이 비실, 비실. ㅡㅜ
달곰님도 봄을 만끽하세요 ^.^*

맑고 향기롭게 2004-04-07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연휴에 2박3일동안 평창여행을 했더랬습니다.
아직 이른 계절이긴 하지만 한국자생식물원에 갔었더니 어디서 마니 본 식물이 있더군여.
위에 장미꽃모양의 식물이름이 "둥근잎꿩의비름" 이라는것도 알았구여.^^
보통 7~9월에 자라지만 따뜻한 지방에선 일찍 자란다고 하더군여.
키우는건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합니다.
별이님 덕분에 공부마니 했습니다. 예쁘게 키우세여~~

행복한 파랑새 2004-04-0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둥근잎꿩의비름'
우~와. 이름을 알게 되니.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이 식물 잘 자라는것 같더라구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것 보니. ㅎㅎ
 

3월 한달동안 읽은 책들을 리스트에 정리하기 시작했다. 원래 책을 읽고, 다 읽고나면 '독서북'에 메모를 하기 때문에 옮겨 적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만.

그것도 일이라고 눈에 피로감이 몰려온다.

아~~~피곤한 하루.... ^^;

이제 내일이면 4월~~ 4월에도 열심히, 즐겁게 책을 읽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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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있는 화분하나. 처음엔 난초처럼 잎만 있더니....잎이 꼭 '알로에'처럼 생겼거든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조금씩 뭔가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보니 꽤 많이 올라와 있네요. 둥글 둥글한 봉오리....아마 며칠 지나면 활짝 피겠죠.

이상하게 이렇게 식물이 조금씩 자라서, 꽃봉오리가 생기고, 나중에 활짝 피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 물론...다시 시들어지면 웬지 모를 섭섭함도 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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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10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자란이던가요? 이 꽃 피면 참 이쁘죠?

행복한 파랑새 2004-04-10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군자란 맞구요. ^^ 이 꽃 활짝 피면 참 이쁘더라구요. ^^
작년에도 활짝 폈는데. 올해도 활짝은 아니지만, 봉우리에서 꽃이 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