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학기 개강!

수업 보충 자료로 읽은 책들..

 인물로 본 문화에서 다루는 인물들이 포스트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인물들인지라 포스트모더니즘의 성격을 대변할 수 있는 미시사와

 신문화사에 대한 책을 골라 읽었다.

 20세기 이후의 미시사를 다루었으면 더 좋았을껄.. 17-19C 미시사라서 조금..

잘못된 선택이였음...

  신문화사... 문화사의 새로운 분야의 개척이라기보다 기존의 문화사에 반기를 든

  책들을 위주로 쓴 책이다.

  데리다부터 시작해서 푸코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잘 엮어 놓았다.

 

 

  갖고 싶고 사고 싶은데 꾹 참았다.

 진짜 첫 만남 하기에 이책만큼 안성맞춤이 없는 것 같다.

 오늘 수업시간에 배웠던  거의 모든 작품들이 다 들어있었고

 현대미술사를 한눈에 확~~ 볼 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마치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은 분위기의 책이였다. 책 두께에 비해 가격이 13800원이나 되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알라딘에서 구입하려고 참았다.

예경(맞나?) 첫만남 시리즈 책들 다 괜찮은거 같다. 별점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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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8-25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2학기 교과 중 <포스트 모너니즘의 이해>라는 과목이 있길래 들어보고 싶었는데, 친구가 빡세다면서 계속 다른 것 듣자고 하더라구요. ^^

이쁜하루 2006-08-26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려울것 같지만 현대문화 이해하는데 이만한 과목도 없는거 같아요!
지금 안배우면 또 언제배우겠냐..하는 마음 먹으면 어렵고 빡세도 잘해낼수 있을듯
아자아자 홧팅입니다!!
 

시댁 큰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됐는데 울 할아버지 위독하시다는 소식에 어젯밤 부랴부랴

용인에 다녀왔다....

고비는 넘겨서 점심때쯤에는 미음도 드시고 요구르트도 드셨다고 한다.

용인에 있다가 1시 수업에 맞춰 다시 용인에 올라아고.. 내일 아침 수업이 있어서 수업이 끝나면

바로 다시 용인에 내려가야한다..

이 와중에 시댁 작은아버지도 몸이 안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해야할 숙제와 세미나... 그리고 너무나 가까운 죽음들을 감당해야하는 마음때문에...

내가 죽을것 같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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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플라워를 통해 짐 자무쉬 특유의 유머가 너무 맘에 들었는데 여기 커피와 담배 11개의 에피소드에서는 그의 유머가 활짝 꽃을 피운다.

우리는 흔히 독립영화를 볼 때... 숨어있는 감독의 의도를 파헤치기 위해 영화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무슨 연구하는 자세나 공부하는 마음가짐으로 보길 많이 하는데 이 영화는 그냥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 맘놓고 실컷 웃다 나오면 된다

씨네코아에서 내일(수)까지 하는데 조조로 보면 모닝커피를 무료로 주더군. 어제 마셨는데 워낙 속이 않좋은 나인지라 빈속에 먹었다가 탈났다..^^;;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을듯! ^^

극장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웃다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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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늘빵 > 글쓰기가 두려운 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자, 이 책을 읽어라!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루츠 폰 베르더. 바바라 슐테-슈타이니케 지음, 김동희 옮김 / 들녘미디어 / 200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는 사실 책의 내용은 모른채 책 제목에 끌렸고, 알라딘 서점에서 인문학 베스트 6위를 기록하고 있기에, 괜찮은 책이겠다 싶어 구입한 것이다.

 평소 글쓰기를 즐기고, 글쓰기를 좋아하고, 글쓰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글과 관련된 책에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그래서 전에 얼마전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저서 중 하나인 <글쓰기와 차이>를 제목만 보고 구입했다 아직까지 읽지 못하고 책장에만 꽂아둔 경우도 있다. 자크 데리다가 '글쓰기'에 대해서 쓴 책임은 맞지만, 철학서이기에 내가 그냥 생각하는 '글쓰기'와는 차원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난 철학을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자크 데리다에게도 관심은 있다. 학부에 그의 철학을 다루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그의 학문의 손톱의 때만큼도 알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저 관심은 언제나 꾸준히 가져왔다. 언젠가는 책장 속에 묻힌 데리다의 저 책을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서론이 길었다. 우선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이하 즐거운 글쓰기로 축약하겠음)를 읽으며 생각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초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느꼈고 부담없이 책장을 훨훨 넘길 수 있었다. 그야말로 '교양인이 되기 위한' 글쓰기였다. 다소 조금은 전문적이고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길 바랬던 나의 기대는 무너졌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난 지금껏 내가 해왔던 글쓰기가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 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내 나름대로 글쓰기를 꾸준하게 해왔는데 이 책은 나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는 듯 했다. 나만의 고유한 방식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나보다.

 <즐거운 글쓰기>는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창조적인 글쓰기를 위하여, 2장 창의력을 키워주는 글쓰기, 3장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4장 나를 찾기 위한 글쓰기, 5장 글을 쓸 때 나타나는 기회와 위기, 6장 글쓰기 모임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챕터들은 순차적으로 글쓰기의 대한 요령과 방식을 익히게 해준다.

 나는 6장 중에서 4장 나를 찾기 위한 글쓰기가 참 인상적이었다. 평소 내가 해오던 글쓰기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내가 철학을 하는 이유는 나를 찾기 위함이고, 나를 알기 위함이다. 그런데 나는 철학을 하는 도구로서 '글쓰기'를 시작했고, 글을 쓰면서 책에서 말하는 대로 나를 알아가게 된 것이 사실이다. 자아성찰이라고나 할까. 나는 글을 씀으로서 나를 인식하고 나를 찾아간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글쓰기를 하는 것이 이 책을 쓰는 것보다 더 쉽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즐거운 글쓰기>는 문학적, 치료적, 철학적 글쓰기에 대해서, 그리고 글을 쓸 때의 자세와 느낌, 기회와 위기 등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 아쉬운 점은, 이 책에서 지시하는대로 곧이곧대로 할 독자가 과연 있을까 하는 점이다. 물론 책의 내용은 훌륭하지만 독자는 이 책을 읽음과 동시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을 듯 하다. 그냥 읽고 아 그렇구나, 하고 흘려버리는 정도가 아닐까? 책에서 지시하는 글쓰기의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옆에서 글쓰기 도우미가 필요할 듯 하다. 물론 이 책이 그러한 도우미의 역할을 해주지만, 실질적으로 간섭해줄 도우미말이다. 책이 그런 것까지 책임져줄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이 책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아니다. 단지 책이 말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기까지에는 '독서'와 더불어 '실질적인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픈 것이다.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더불어 나와같이 글쓰기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자가 읽어도 무방하다. 나름대로 전자와는 다른 면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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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감기를 1주일씩 앓아도 그냥 코좀 나오고 목좀 아프고..그러더니

이렇게 나이먹는건지..힘들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어제 교양 수업이 있어서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에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는데

1시간은 어찌 어찌 참겠는데 두번째 시간부터는 몸이 완전히 푹 꺼지고 머리가 무거워 지는것이

빨리 집에가서 눕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땀이.줄줄줄....

걱정된 태양님이 물 수건으로 얼굴이며 팔이며 닦아주긴 하는데..

힘겹게 막 잠든 잠을 깨워서 밉기만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없던 쌍커풀이 다생겼다.

살도 빠져있고.... 이거 좋아라 할일인가..^^;;;

9시 땡 하자마자 병원부터 가야겠다.

으....힘들어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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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8-22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많이 아프시군요. 어떻게해요.

이쁜하루 2006-08-23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다녀왔는데 어제 오늘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 힘드네용..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