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새 - 살 곳을 잃어 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4
최협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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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물질만능시대라는 단어의 지칭도 퇴색된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편리'가 주는 혜택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어른인 우리가 이럴진데...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떨까요?
우리 아이들을 향해 자본주의 키즈라고 말합니다.
소비는 인간 삶에 많은 편의를 안겨주지만 그 이면에는 늘 어두운 그림자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노랑 할미새와 돌 사이로 돌돌 둘둘 흘러가는 시냇물이 흔한 풍경이였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자연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모른다면 우리는 자연 파괴 속도를 더 과속화 시킬지 모릅니다. 인간 역시도 자연에서 왔기 때문에 자연이 없는 인간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들이 마주할 세상을 위해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늘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늘 아낌없이 베풀어 왔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구절

쿵!!! 쾅!!! 자꾸 온다.

ㆍㆍㆍㆍㆍ

물가 흔한 새
노랑 할미새
어디로 갔나.

노란 해 아래 맑은 물 흐르고
작은 물고기들 이리저리
돌들이 올록볼록
나무와 꽃들이 바람과 함께
포근한 물가로 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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