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앞서 파르마콘의 힘으로 그녀의 욕망을 성취하고자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녀의 의도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마지막에 그녀가 선택한 적멸의 삶, 인간의 삶을 그녀는 만족했을까? 이제 그녀는 더 이상 남편의 죽음과 아이들의 죽음 이후 그녀 혼자 남게 된다는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그녀 혼자가 아니다. 『키르케』는 사랑에 관한 스펙트럼이 한층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소설이다. 여러분들이 『키르케』 를 읽는다면 어떤 소감을 가질까? 읽은 나 뿐만 아니라 미래의 독자들 소감까지도 궁금하게 만든 책 『키르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