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다. 새로운 합성어로 핀컬처, 즉 금융과 문화를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정하고 싶다. 금융의 문화다. 한류 드라마, 한류 음악, 한류 걸그룹, 방탄소년단. 코로나19 방역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에게 보여준 능력은 기대 이상이다. 고도형씨는 이 부분에서 큰 자신감을 얻은 듯 하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기성세대들과는 달리 자신감이 넘치는 인상을 받는다. 애국심도 남다르고, 창의력도 높아 보인다. 솔직히 요즘 젊은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걱정보다는 기대와 희망을 품게 된다. 다만 우리 사회의 기성세대들이 이런 젊은이들의 좋은 기운을 언론과 거짓으로 억누르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유튜브가 각광 받고 있는 것 아닐까? 우리의 젊은이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유투브 공간에서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그 독창성과 노력의 완성도를 보고 있노라면 이런 젊은이들이 기존의 일자리에 자신들의 꿈과 이상을 접어야 할까? 고도형씨는 미래 사업은 자원이 바탕이 된 자본이 아니라 문화라고 강조하고 있다.
CHAPTER 3 핀테크의 세계
고도형씨는 마이 프리덤에서 무조건 블록체인이 긍정적이다라고만 보지 않는다. 그 역시도 전문가나 관련 직종자들의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머리속에는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고, 어떻게 이런 문제에 대비해야 할 것인지 아주 멀리 내다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특히 기축통화를 자랑하는 달러화처럼 그리고 유럽의 유러화처럼 아시아도 이제는 원화, 위엔화, 엔화의 가치를 아울러 글러벌 금융 경쟁에 뒤쳐져서는 안됨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짐 로저스도 언급하였듯이 우리의 남북 대치 상태가 우리의 경제를 발목 잡고 있다. 이 사실을 정치인들보다 경제인들이 더 언급을 해주니 남북 통일이 돈이 되는 사업이 맞긴 한가 보다.
짐 로저스는 관광 주식 테마를 살짝 언급했고, 고도형씨는 '아시아 금융의 조화/ 아쿠를 언급하고 있다.
아쿠란 아시아를 대표하는 머니로 한국, 중국, 일본이 서로 경쟁하지만 화폐를 통합시키면서 정치, 경제, 군사, 문화적으로 조화를 이룬다면 아시아의 국방과 경제력이 절대 미국이나 유럽에 뒤지지 않게 된다. 그 때 가지는 화폐의 영향력은 상상을 넘어 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에 이르기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봉착되어 있다. 경제 발전만 두고보면 그의 이야기가 솔깃하지만,,, 자연도 환경도 걱정되는 나는 인간의 이 이기심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텐데...라는 우려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 책은 고도형씨의 경제관념을 그리고 다가오는 4차 산업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를 가볍게 훓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혹 경제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궁금하고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