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설레임은 반복되고 있다

첫 페이지를 넘길때의 그 순간! 다들 아시는지. 하지만 모를꺼다

느낌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겠지만 그 깊이는 사뭇 다르다는 얘기다

내나이 이제는 뭐 설레는 감정이 남아 있을리 없지만

그래도 책을 만나면서 손가락으로 첫 페이지를 넘길때의 설레임은 아직 남아있다

내용이 좋았든 싫었든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첫 페이지는 모든 것을 초월해서 내게 설레임을 안겨준다

오늘 드디어 그 설레임이 시작되었다.

그것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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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나에게 밤 9시는 불끄고 잠드는 시간이었다

내방에 별다른 텔레비젼도 없었고 그렇다고 공부에 미친 나도 아니었으니

그냥 잠자리에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

부모님도 그 당시에 별로 터치를 하지 않았다. 믿음인지 무관심인지......

그런데 나는 밤 9시 이후에 불은 꺼놓았지만 눈은 뜨고 잇었다

그리고 라디오도 동시에 켜놓았다.

그때 밤 9시경 라디오에서는 무슨 드라마 같은 것을 내보내주었는데

한편마다 어찌그리 가슴속에 깊이 박혀드는지 정말 재미있고 또 재미있었다

그리고 약 1시간 가량 드라마가 끝나면 음악시간이 된다

이부자리를 펴고 불을 끄고 어두운 밤에 듣는 음악이라는게 본래 운치가 있다

어느덧 나는 세상에 가장 편안한 자세와 기분으로 음악을 듣다가 그대로 잠이든다.

마치 천사가 들려주는 자장가 소리에 취해 잠이 드는 것처럼.....

언제쯤 그 시절 그 운치속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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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이벤트 중인 도서 구입 주문을 하였다

정확히는 마음에 들어 구입하고자 한 책이 때마침 이벤트 중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것도 100% 정확한 것은 아니고 이벤트에 마음이 쏠린 구석이 있음을 부인하기도 어렵다

어쨌든 책 반 이벤트 반 정도의 비율로 마음이 간 것은 사실이다

본질을 보지 못하고 부차적인 것에 매달린다고 속물이라 보지 마시기를.

내가 산책은 건강에 관한 책이고

이벤트는 구입자 중 몇명 추첨해서 건강검진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본질과 이벤트가 크게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그래도 스스로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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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요일이다. 좋은 날이다

오늘 무슨 일을 하더라도 부담없는 내일 일요일이 기다리고 있다

쉬는 일요일이 좋은게 아니라 일요일을 믿고서

뭐든지 할수 있는 토요일이 더 좋은 것이다

나는 토요일에 책을 읽는다. 소위 말해서 날잡았다

오후에 애한테 부대끼고 저녁에 가족에게 봉사하고

드디어 심야에 이르면 나는 스스로 잠이 올때까지 책과 함께 있을 수 있다

책 읽는 시간이 좋고 또 새책을 만나는 설레임!  알라딘 독자들은 잘 알것이다

진작에 오늘 읽을 책을 찜해놓았다

벗이여 기다리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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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아침 출근준비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

그러다 보니 출군시간이 임박해서는 음반 전체 음악을 다 듣지 못한다

그 다음날 다시 첫곡부터 시작되니 언젠나 반까지만 듣게되고

나머지 반은 아직까지 생소한 경우가 많다

생전 처음 본격적으로 접하고 있는 러시아 음악에 대해서도 이런일이 반복된다

그러잖아도 낯설은데 뒷부분 반은 거의 못 듣고 있으니 더 낯설다

잠자리 들기전에 듣는 걸로 패턴을 바꾸어 볼 작정이다

요즘 와이프는 무슨 바람이 났길래 음악을 다 듣냐며 의아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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