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독서의 게절이라는 말은 이미 설득력을 상실하였다
책 판매부수 추이를 보면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선선한 가을보다는 무더운 한여름에 오히려 판매부수가 더 많다
이리저리 움직이고 돌아다니는 것이 귀찮고 하니
시원한 곳에 자리잡고서 책이라도 읽으려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도 크게 틀리지 않다. 여름에 그 양이 많다
서서히 여름은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다. 작년 여름이 생각난다
그때 불었던 홈즈와 뤼팽의 열풍에 하도 동참하였다
이번 여름도 추리소설의 세계로 빠져들 준비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