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집안 일 가운데 가장 하기 싫은 일이 분리수거다

분리수거는 일단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를  분리하는 것이다

이게 종류도 다양하고 손이 많이 간다. 자잘하게 일이 많다

그러나 내가 제일 부담스러워 하는 것은 바구니를 들고 수거장까지 가는 일이다

수거장에서 서성대며 이리저리 품목에 맞추어 수거품을 버릴라치면

경비아저씨가 흘깃흘깃 쳐다보면서 제대로 하는지 감시한다

그리고 어찌된 게 우리 아파트는 전부 다 여자고 남자는 보이지 않는다

요즘은 남편이 다 한다는 와이프 말에 속았단 말인가?

오늘도 퇴근하면 제일 먼저 분리수거부터 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방금 점심 끝내고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아침에 출근해서 이미 한잔 마셨으니 두잔째이다

커피는 카페인 성분때문에 몸에 해롭다는 주장이 있고

오히려 적당히 마시면 신진대사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문제는 바로 그 적당히다. 도대체 어떤 수준이 적당한가?

하기는 쉬운 말이나 측량하기는 여간 어렵지 않다

나는 내몸을 지금 임상실험하고 있지는 않다

몇 잔 정도 마시면 유익한 지를 알아보려고 커피잔을 세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내 24시간 중 언제 무엇때문에 커피를 마시는지 문득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궁금해진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일찍 일어난 목요일 아침!

아이와 와이프는 아직도 잠자고 있다

행여 잠이 깰세라 나는 조심조심 한발짝을 옮겨서

거길로 나와서는 CD 1장을 틀었다. 아베마리아!

고요한 이 아침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곡이다

몇번이나 들었지만 전혀 질리지 않고 싫증나지 않는 곡이다

내가 임형주에게 사정없이 빠지도록  유인한 곡이다

그러고보니 임형주 새 음반을 아직까지 구입하지 못하였다

어서 빨리 주머니 사정이 나아져야 할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에게도 서서히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직접적으로 전화오고 연락오는 것은 없지만

한단계 두단계를 거쳐 자료 제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의 나를 대신하여 현재의 담당자가 대신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 그런 일이 있었다는 기억이 새롭다

그리고 막상 부딪히고 보니 다른 방향은 없었는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어쨌든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는 운명에 맡길 수밖에....

그저 이 먹구름이 비구름이 되어 폭우로 발전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언제나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 한잔을 마신다

녹차도 있고 뭐고 있고 하지만 커피만한 게 없다

녹차는 뭔가 부족하고 다른 것은 낯설다

커피도 블랙이니 헤이즐넛은 입맛에 영 맞지않고

자판기 아니면 1회용 커피가 입맛에 딱 맞는다

오래 마시다 보니 중독이 된 것일까?  하여튼 지독한 편식이다

커피 한잔 비우고 오늘 업무 시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