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설은 흥겨운 날, 또는 즐거운 날임에는 틀림이 없다

간혹 설에 고향을 찾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사람들이 소개되기도 하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전부다 흥겨운 것은 아니지만 설은 흥겨워야만 할 책임이 있다

설은 어쨌거나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자 최대 명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 해서 이 날을 우울한 날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즐겁고 흥겨운 티를 내며 연휴를 끌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설을 계기로 하여 우울 모드에서 즐거운 모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인데

어쩌면 명절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이런 일상의 전환기를 마련토록 하는 데 있다는 생각도 있다

이제는 설이니 명절이니 하는 것에 많이 무디어진 나이지만

그래도 때가 되면 일부러라도 분위기에 젖을려는 노력은 해보는 편이다. 마냥 우울한 채 지낼 수는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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