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다. 설도 예외가 될 수가 없다.

정확히는 그 자체도 변하는 것이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도 변하기 때문이다

옛날의 어린이와 요즘의 어린 애들이 느끼는 설도 당연히 다르거니와

옛날의 어른과 요즘의 어른이 체감하는설도 다르다. 나도 그렇다

더 이상 내게 설은 어떤 설레임으로 존재하지도 또한 다가오지도 않는다 

설은 그저 일상사의 하나일 뿐 그래서 일년 365일 중에 치루어야 할 하루하루에 불과할 뿐이다

본래의 의미있는 날을 잊어버린 채 일상과 똑같이 느끼며 살아가는 것!

나는 그것을 한때는 불행한 나날이라고 여겼지만 요즈음은 그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하나가 잊혀지면 떠 다른 새로운 것이 나타나 과거의 것을 대체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설이 옛날의 의미를 상실하였다 하더라도 그대로 불행하다고는 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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