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월요일이지만 꼭 토요일같은 분위기다. 마음에 부담이 없다는 뜻이다
내일 모레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니 일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한두명의 현상이 아니고 모두에게 다 적용되는 현상이다. 마지못해 나가는 날이다
나 또한 내일 나가서 특별히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빠질 수 있을까를 궁리하다가 그러하지를 못하고 나가는 날일 뿐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내일 오후쯤되면 슬슬 먼저 빠져나가는 직원들이 제법 눈에 띄일 것이다
이렇듯 맥 빠지는 날에는 과감하게 하루 놀라고 먼저 제안하는 CEO가 있으면 얼나마 좋을까?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건 불가능하다. ceo는 그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뒷감당이 안되는 것이다
다음에 또 그렇게 해주기를 기대하는 직원들 때문에 섣불리 나서지 못한다. 직원들은 다음에 또 바란다
어쨌든 내일 하루는 마음 편안하게 사무실에서 노닐 수 있는 그런 월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