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오해라고 말하지 마라! 끝까지 당당해져라. 안 그러면 진짜 추하게 보인다

진의가 잘못 전달되었다고도 말하지 마라. 객관적으로 진의는 진의대로 전달되었다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이 꼭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한발 뺀다

그런 때의 모습을 보노라면 인간이 너무 비굴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실컷 욕해 놓고서 남이 반발하면  그저 오해라는 말 한마디다

그냥 당당하게 그래 욕했다. 어쩔래! 하는 용기는 애초부터 없는 것들이 꼬옥 까불고 설쳐댄다

더구나 젊은혈기로 이해되는 아이들도 아니고 이 땅에는 노인네들이 꼭 그러더라

정말 추하다. 그리고 역겹다. 오로지 이기와 탐욕으로만 뭉쳐진 그런 노인네들 밖에 없는가?

세상은 이미 바뀌었건만 한 시절 어둠의 세계를 지배했던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지금을 재단하려 들다니....

뒷북이나 치는 주제에  무조건 자기만 옳다고 떠벌이고 있다...사람이 참 염치가 없다. 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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