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지금까지 푹 잠에 빠져 있다. 오전까지 계속될 듯하다

어제 그렇게 놀고 밤 늦게까지 찜질방에서 뒹굴고 하였으니 예견된 일이다

어제는 직접 찜질반까지 마중나가서 아이를업고 집으로 왔다. 너무 피곤해서 걸을 수 없단다

아빠한테 제안을 해서 수용이 안되면 자기발로 걷겠다는투가 아니라

다연히 아빠는자기를 업고 집에까지 와야 한다는 맹신을 하면서 내뱉는 말이었다

나도 나갈 때는 졸린 상태였지만 찬 겨울 밤 공기를 대하고 보니 정신이 번쩍든 상태였다

그런데 아이의 그런 일방적인 태도외 생각에 접하니 또 한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는 여전히 아빠 의존적이다. 찜질방에서 집까지 그리 먼 길도 아닌데 말이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내버려 두고 오고 싶었지만 늦은 밤에 그리 할 수도 없는 문제고.....

어떻게 하면 아이가 독립적으로 자기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마음을 갖도록 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