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에 초등학교 이상을 다녔던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다
그 시대에 자신의 나이로써 온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다
그 시대에 일어난 그 일을 자신이 조금 더 성장하고 나서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어린 그 시대에는 표피적인 단편들만 인지를 하였지만 어느 정도 커버린 시점에 있어서는
표피속에 감추어진 적나라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나는 정말 모른다! 그렇다면 알려고 하지마라! 그냥 그렇게 살아라!
하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 석류가 익으면 저절로 껍데기가 벌어지듯이 말이다
역사의 진실은 한사코 그를 외면하지 않는 한 어느덧 부지불식간에 우리앞에 서게 되더라
그래서 나는 그때 그시절에 일어난 일을 알게 된 것이다. 에누리없는 사실들을 말이다
그때 그사람들은 대부분 죽고 없지만 그때 그시절의 얘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