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에 외출준비를 해야한다. 아이와 와이프를 맞이하러 말이다

아이와 와이프는 지금 찜질방에 가 있다. 아니 여자들은 찜질방을 왜 이리 좋아하냐?

무슨 오늘 안 갔다 오면 내일 찜질방이 망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야단을 피운다

끝까지 나는 안가겠다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도구 챙겨서 다녀온단다

그리고는 마칠 시간에 전화할테니 그 시간에 맞추어 맞이하러 오란다. 여자끼리 무섭다나?

대충 시간적으로 계산해 볼 때 마칠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간다

떠나갈 때 아이가 매섭게 째려보던 눈매를 생각하면 시간을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우리 동네 찜질방은 새벽 3시까지 영업하고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다시 계속한다

그러니 24시간 중에서 1시간만 쉬고 23시간내내 영업이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것일까?

마음 같아서는 거기서 푸욱 자고 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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