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은 무엇일까? 설일까 아니면 추석일까?
언론에서는 해마다 같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다. 설되면 설이 최고의 명절이라 하고
추석이 되면 추석이 최고의 명절이라고 버젓이 말한다. 도무지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다
굳이 명절에 최고니 최대니 하는 수식어를 붙일 필요는 없지만 또 붙인다면 정확한
의미와 개념을 파악해서 재대로 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애들 장난같이 하면 안된다
농경사회에서 유래된 명절은 가을걷이 시즌에 벌이는 명절이 최고의 명절이다
일년내내 농사를 짓고 수확하는 시기에 그 기쁨과 감사함을 조상께 기리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명절은 설이 아니고 추석이다. 이는 명백하다
민속학자에게 설문조사를 해도 상관없다. 나는 확신한다. 추석이 최고의 명절이라고.
언론에서는 제발 같은 짓을 되풀이하지 말기를 바란다. 설은 그냥 고유의 명절이라고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