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다행이다. 서로간에 적절히 양보하면서 접점을 찾는게 말이다

양보라고 해서 항상 최선은 아니다. 어쩌면 최악의 결과를 불러 올지도 모른다

본래 추구하고자 했던 그 원형을 잃어버린 채 껍데기만 매달려 있는 꼴 말이다

하지만 이번 양보는 그런대로 그 원형을 간직한 채 마무리 되었다

공사는 중단되는 것이 아니고 잠시 유보되며 스님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양보의 정신을 살려 서로간에 타협한 내용들이 왜곡되지 않고 충실하게 진행되기만을 바란다

그래도 이 사회는 민주화되고 개방화된 사회다. 독재정부가 아닌 참여정부다

국민들의 자신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또 그걸 강압적으로 뭉개는 권위적인 정부가 아니다

우리 시대는 이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가속을 붙여 계속 전진할 것이다

부디 스님께서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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