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허깨비다. 그 속을 들여야 보아야 진실이 보인다

겉으로는 고상한 척 온갖 미사여구를 다 늘어놓고 혼자 정의로운 척 쇼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이다. 속의 진짜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그를 판단해서는 아니된다

그리고 본래의 속 모습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된다. 그가 시련에 처해 있을 때이다

평소와 같이 그 시련에 굴복하지 않고 일관된 모습을 보인다면 그는 초지일관한 사람이다

하지만 당장의 시련때문에 말과 행동을 바꾸어버렸다면 그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다

세상에서는 초지일관한 사람보다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이것이 시대의 불행인지 아니면 인간 자체의 특질에서 연유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들 허깨비에 취해 사리분별 제대로 못하다가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 말고

껍데기를 벗겨내고 알맹이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무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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