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는 틈만 나면 변하는 시대에 부응하여 자신들도 변하겠다는 무리들이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못했음이 자기들의 연이은 실패였음을 자각한 듯이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변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믿으면서 그냥 해보는 소리인 것이다
그네들은 변화 자체에 알레르기를 보인다. 변하면 죽는 줄 안다. 한번도 변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영원히 실패하지언정 변화는 끝끝내 거부하는 세력들이다. 왜? 변하면 그대로 죽기 때문이다
아직도 과거의 패러다임에 얽매여 현대를 판단하고 평가하려는 세력들에게는 그저 혼란만이 있을 뿐이다
세상은 변하는 것이 순리고 자연스러운 것인데도 그들에게는 그저 혼란스럽게만 보인다
그래서 변하는 세상을 향해 그리고 변화를 주도하는 세력에 대해 터무니없는 악다구니나 늘어놓은 것이다
21세기의 대한민국에 여태까지 이런 족속들이 살아있다는 것은 우리의 불행이요 또 세계의 수치다
정말이지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런 비상식적인 집단이 버젓이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