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하여 작전을 펼친다
바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 위해서다. 인위적으로 소비를 창출하는 것이다
대형출판사에서 펴내거나 저자가 부자인 경우는 이런 작전이 용이하다
우리로 봐서는 목돈이지만 그들에게는 그야말로 푼돈에 불과한 돈은 투입한다
그래서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면 그 다음은 식은 죽 먹기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가면 독자들의 눈길은 한 번 쏠린다
어지간한 출판사나 저자들이 아니고서는 이런 유혹에 다들 넘어가기 마련이다
오로지 처음부터 끝까지 정공법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하다
하지만 무척 힘들다. 그리고 더디다. 정공법으로는 소위 대박 터뜨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그 길을 소처럼 뚜벅뚜벅 걸어가는 책이 있다. 제발 대박 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