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계좌는 딴 주머니다. 그렇다고 꼭 자금이 여유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그 범위안에서 비밀계좌를 관리하고 비자금을 조성한다

나 같은 경우는 그래도 양반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규모나 횟수에서 말이다

명절 때나 연말 때 한번씩 나오는 상여금을 주로 타겟으로 하고 있는데

간이 작아서 전부다는 꿀꺽하지 못한다. 또 양심도 조금 찔리고 말이다

 하지만 주변의 동료들은 대단히 과감하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결행한다

다가오는 설이 되면 나는 또다시 갈등하게 될 것이다. 하느냐 마느냐!

남들은 해왔던대로 당연히 하겠지만 나는 하면 할수록  마음 한 구석이 퀭긴다

솔직히 체질은 아닌데 현실에서 필요하기는 하니까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변명이 아니다

게다가 갑자기 또 전부 갖다주면 과거의 일이 탄로나게 되어 있다. 그전에는 뭐 했냐고 따지면 할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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