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술마셨고 내일도 술약속이 예정되어 있다. 일주일이 말 그대로 술 주짜 주일이다

오늘마저 마신다면 3일 연속인데 이제는 그런 술문화는 이제 청산하기로 하였다

간도 조금씩 쉬어가며 여유를 찾아야  일 터질 때 버텨낼 힘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은 무조건 일찍 귀가하기로 하였다. 절대불변의 의지다

내일 편하게 술마실려면 오늘 집에 가서 가족들한테 잘 보여야 한다

술꾼들도 적당히 염치가 있어야 생명이 오래 간다. 안 그러면 술과 이별해야 할지도 모른다

술을 즐기며 술과 함께 기분좋은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질려면 적당히 끊을 줄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나의 오늘 이른 귀가는 사실은 내일 마음 놓고 술 마시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아이와 와이프는 이런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저 내가 정신 차렸나(?) 하는 정도...

아무튼 집에서 봉사하고 집안 일도 좀 거들어 주고 그래야 한다. 이런 절차가 남아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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