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 여정이었다. 내게는 엄청난 분량이었다. 700페이지였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전념해서 독서할 틈이 없는 나로서는 지옥행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드디어 나는 지옥에서 탈출하였다. 도저히 종점을 모를것 같았던 여정도 이제 끝이났다
시원하다는 느낌보다는 차라리 멍하는 느낌이다. 무얼 해왔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책도 분량을 따져가며 시기를 골라서 읽어야 겠다는 소감 뿐이다
정말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이 주어져 있지 않다면 700페이지는 내게는 너무 힘든 과업이다
이제 읽었으니 리뷰로 남겨야 하고 또다른 여정이 시작되리라!
페이지가 길다고 리뷰 또한 반드시 비례해서 길다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 리뷰는 나의 평균적인 리뷰 보다는 분량이 조금 더 많을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700페이지는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