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정부수립 이후 벌써 50년 이상 흘렀다
그간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시행착오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다치고 물러났다
거기에 비례해서 국민들은 또 얼마나 분노하며 실망하며 제대로 하라고 간절히 염원하였는가?
그런데도 50년 세월이 흘렀는데도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 게 없다면 뭐 어떻게 해야하나?
국민들은 사건 터질 때마다 분노하고 소위 잘나간다는 어른들은 잠깐 반성의 기미를 보이다가 또 되풀이다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이렇다. 웃기지 마라! 아무리 너그들이 뭐라 해도 우리는 우리끼리 다 해먹겠다!
그런데 진실로 절망인 것은 과거세력과는 다르다는 지금의 세력들이 여전히 과거세력의 행태를 답습한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것인가? 그 희망은 누구에게서 찾아야 하는가?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며 그렇게 믿어 달라고 해서 밀어줬더니 고작 보답이라는 게 이런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끊임없이 불신하게 만드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