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있다. 와이프는 이미 출근했다

아이는 지금까지 잠들어 있다. 어제 그렇게 까불고 하면서 늦게 잠들더니 말이다

애매한 시기다. 지금 밥 먹었다가 아이가 일어나면 두번 밥상 차려야 한다. 성가신 일이다

그렇다고 곤하게 자는 아이를 깨워서 밥 먹일 생각은 더더울 없다. 잠이 더 보약이다

이래 저래 곤란한 상황이다. 굶을 것인지 깨워서 같이 먹을것인지 아니면 두번 상차릴 것인지...

상황도 애매하거니와 시간도 애매하다. 지금 밥 먹으면 두어시간 있다가 또다시 점심 먹어야 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이렇게 어렵다. 그렇더라도 아이와 같이 밥을 먹어야 하리라!

조금 있으면 분명히 와이프한테서 확인전화 오게 되어 있다.  애를 굶기면 큰 일이다

아이는 분명히 아빠가 밥을 안 줘서 못 먹었다고 할 것이다. 자기도 먹기 싫으면서 말이다

조금 더 있다가 자는 아이 깨워서라도 밥은 굶기지 않고 먹어야겠다. 그래야 주말이 편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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